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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그널] "더 오르기 前 사자"···음악 저작권 투자 열풍
- 국내에서 생소했던 음악 저작권 투자가 본격화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물론 음악계의 관심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피네이션이 음악 저작권 투자를 위한 운용사를 설립하며 300억 원의 신규 펀드를 조성했고 개인 간 저작권 거래 플랫폼을 구축한 뮤직카우는 저작권 확보를 늘리려 200억 원의 추가 펀드를 조성했다. 피네이션과 뮤직카우는 과거 인기 가요 등 스테디셀러로 대접받는 음반 저작권을 우선 사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피네이션은 최근 음악 저작권 투자를 위한 운용사를 설립하고 300억 원의 펀드 조성을 완료했다. 펀드 자금은 콘텐츠 관련 기업 두 곳이 출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네이션은 내년 초 전략적투자자(SI)도 새로 영입해 펀드 규모를 키우면서 다양한 음원 저작권을 사들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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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저작권은 크게 재산권과 인접권으로 나뉘는데 저작권자와 합의해 이를 모두 인수하면 음원의 상업적 이용이 가능하다. 저작권을 사들여 음반 리메이크나 영화·드라마·게임 등의 배경 음악으로 활용해 수익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공동 작곡 등 저작권자가 여러 명인 경우 상업적 활용은 어렵지만 권리의 일부를 사들이면 해외 진출 등을 통해 수익을 끌어낼 수 있다.
음원 저작권 투자가 최근 조명을 받자 유명 저작권은 대중 음악계 종사자나 일부 개인을 중심으로 벌써 두세 차례 손 바뀜이 일어나며 인수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규모가 아직 크지는 않지만 음악 저작권이 일반인에게도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는 셈이다. 피네이션의 경우 창업 초기 SK텔레콤이 50억 원을 투자했고 텐센트뮤직과 음악 저작권 수권 합작 협의서를 체결해 사업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 서울경제 / 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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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저작권 투자, 40대 유입량 1년새 4.4배 늘었다
- 뮤직카우를 통한 음악저작권(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보유 회원 중 30대가 3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0대가 31%, 20대 20%, 50대 11%, 기타 3% 순으로 이어졌다.
뮤직카우는 지난달 30일 기준 뮤직카우를 통한 음악저작권 투자·보유 회원들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평균적으로 1인 당 5곡을 보유했으며 가장 많은 음원을 보유한 회원은 482곡, 1인 최대 10억까지 저작권 투자에 참여하고 있었다.
연령별로 1년 새 가장 많이 유입된 회원층은 40대였다. 40대 투자자는 전년대비 4.4배 늘어났고 30대는 2.5배 증가했다. 50대를 포함해 40대 이상 투자자 비중은 지난해 9월 45%에서 올해 9월 55%로 10%포인트 늘었다.
보유 음원 선호도도 연령대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10대는 적재의 '나랑 같이 걸을래' △20대는 비투비의 '너 없인 안된다' △30대와 40대는 멜로망스의 '선물' △50대와 60대는 이동은의 '이것도 사랑이니'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연령대 따라 좋아하는 곡에 대한 취향도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남녀 성별에 따른 투자 차이도 보였다. 남성은 멜로망스의 '선물', 임창정의 '소주 한 잔'이 1, 2위 보유곡으로 기록됐다. 여성은 비투비의 '너 없인 안된다'와 멜로망스의 '선물'이 1, 2 순위를 차지했다.
뮤직카우는 현재 920곡 이상의 음원 저작권이 거래되고 있다. 뮤직카우가 원작자에게 저작권을 구매해온 뒤 소비자들에게 되파는 형태다. 소비자들이 저작권을 구매한 후에는 보유한 지분만큼 매월 저작권료를 받거나 주식과 유사하게 '주'단위로 거래도 가능해 매매를 통한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연령에 따라 팬덤, 취향, 트렌드, 수익창출 등 각기 다른 목적으로 투자 성향이 뚜렷하게 구분된다"며 "아이유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나 마마무의 '넌 is 뭔들', 이선희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임창정 '소주 한 잔' 등 일부 특정 곡들은 팬심 때문에 투자 수익률과 무관하게 소장가치로 시장에서 가격이 급등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 머니투데이 / 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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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형 X 브걸' 롤린으로 수익률 5000%…"나도 할 수 있을까"
- [MT리포트] '뮤테크' 시대, 음악에 투자한다③
음악 저작권거래 투자는 배당주 투자와 비슷하다. 저작권 자체를 거래해 시세차익을 챙길 수 있을 뿐아니라 매월 배당되는 저작권료로 수익을 올릴 수도 있어서다. 그런데 이같은 저작권 투자로 수익률을 5000%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저작권수익, '원작자→뮤직카우→투자자'에게로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는 원작자에게 저작권을 구매해 소비자들에게 되파는 형태다. 예컨대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을 보면 뮤직카우는 지난해 '용감한형제'의 저작권을 인수했다. 이제 유튜브에서 음원을 재생하거나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를 때 발생하는 저작권료는 용감한형제가 아닌 뮤직카우에 돌아간다.
뮤직카우는 여기서 수익을 내는 대신, 이를 다시 쪼개 회원들에게 경매(옥션) 방식으로 되판다. '롤린'의 경우 저작권을 4782주로 분할했고 주당 2만3500원에 낙찰됐다. 2만3500원에 '롤린'의 저작권 수익 약 0.02%를 챙길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 8월 한 달간 '롤린'의 저작권료는 총 6381만1008원이었고 1주당 저작권료 수익은 1만3344원이었다. 2만3500원에 저작권 1주를 구매했다면 연 681% 이상의 배당수익을 거두게 되는 것이다.
저작권 거래로 시세차익도 챙길 수 있다. 뮤직카우에서 낙찰받은 저작권은 주식처럼 다시 개인들 간에도 거래된다. 최초 2만3500원에 낙찰됐던 롤린의 현재 시세는 1주당 84만6000원이다. 지난 8월 31일에는 110만원까지 치솟았다. 만약 최초 경매낙찰자가 이때 롤린 저작권을 팔았다면 46배(수익률 4681%)가 넘는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었던 셈이다.
롤린 대박 "알았으면 용감한형제가 팔았겠나"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롤린 저작권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롤린 저작권
엄청난 수익률이지만 모든 투자자가 이같은 수익을 거두기는 어렵다. 수익을 거두기 위해서는 대중의 음악선호도, 저작권 시세흐름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롤린의 인기가 시들해지면 저작권료 역시 줄어든다. 실제 롤린의 9월 기준 1주당 저작권료는 9699원으로 전월 대비 28% 감소했다. 8월31일 110만원에 롤린 저작권을 구매한 경우 저작권료 수익률은 연 10%대로 내려앉는다. 여기에 저작권 자체의 가격도 이달 들어 23.1% 하락했다. 저작권 가격하락을 생각하면 사실상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어떤 음악이 어떻게 갑자기 인기를 얻을지, 갑자기 인기가 사그라들지 아무도 알 수 없다"며 "애초에 '롤린'이 역주행하면서 대중들에게 다시 인기를 얻게 될 줄 알았다면 용감한형제들이 뮤직카우에 저작권을 팔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저작권자 입장에서는 작은 저작권 수익을 매달 받느니 뮤직카우에 넘겨 목돈을 마련하는 게 나은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뮤직카우 "평균수익률 8.7%…단기투자보다는 연금처럼"
뮤직카우에 따르면 현재 뮤직카우에서 거래할 수 있는 저작권은 총 920여곡에 달한다. 보통 인기(저작권료)를 예측할 수 없는 신곡이나 인기가 시들해진 1~3년내 음악이다. 이들 중 롤린처럼 역주행의 흐름을 타고 수익률 대박을 기대할 수 있는 곡도 있지만 반면 투자원금도 회수하기 어려운 곡도 있다.
예컨대 송가인의 '거문고야'의 경우 이달 15일 1주당 3만3400원에 거래됐지만 이날에는 3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료 역시 3월 497원에서 9월 246원으로 하향세다. 노래가 어디선가 재생되고 불려지는 한 저작권 수익 자체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겠지만 수익률은 미비해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저작권 거래를 통한 기대수익이 모두 미비하다고 보기도 어렵다. 스테디셀러의 경우 저작권료 수익이 끊이지 않고 드라마 OST나 리메이크 등으로 언제 어떻게 다시 인기를 끌지 알 수 없어서다. 저작권료가 음원사용 후 최대 10개월 후 정산되는 점을 고려하면, 어느정도 수익예측도 가능하다. 뮤직카우는 지난해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이 8.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음악 저작권료는 발매된 해에 가장 많은 저작권료가 발생하고 점차 줄어들지만 2~3년 후에도 안정적으로 꾸준한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롱테일의 공통적인 형태를 보인다"며 "예측이 가능한 만큼 연금 같은 안정자산에 투자의 성격을 띤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 머니투데이 / 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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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만원→84만원…주식·코인 대신 노래로 돈 번다
- [MT리포트] '뮤테크' 시대, 음악에 투자한다①
#40대 직장인 김씨는 매일 출근길에 양요섭·정은지의 'LOVE DAY'란 노래를 듣는다.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투자한 곡이기도 해서다. 얼마 전 김씨는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을 통해 이 노래의 음악저작권을 구매했다. 누구든 이 노래를 더 많이 들을수록 김씨가 배당받는 저작권료도 늘어난다. 저작권료 수입이 커지면 저작권 자체의 가격도 높아진다. 최근 김씨는 앞서 사뒀던 다른 노래의 저작권을 팔아 20만원 가량의 차익을 보기도 했다.
음악저작권이 MZ세대(80년대초~2000대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는 1년 사이 가입자가 4배 넘게 늘며 월 거래액이 700억원을 돌파했다.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블랙스톤이 음악저작권 시장에 10억달러(약 1조1800억원)를 투자키로 하는 등 세계적으로도 음악저작권이 주식, 채권, 부동산과 같은 투자 자산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 가입자 1년새 4.6배
21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뮤직카우의 가입자 수는 지난해 9월 15만4000명에서 지난달 71만423명으로 1년 사이 약 4.6배로 급증했다. 월 거래액도 지난달 70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거래액 339억원의 2배가 넘었다. 2016년 설립된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는 가수 윤종신과 선미, 이무진 등을 광고모델로 내세우며 이름을 알렸다.
이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음악저작권을 잘게 쪼개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최근 유행하는 조각투자의 일종이다. 그동안 작곡가와 가수 등 음악업계 종사자들의 전유물이었던 음악저작권이 일반인들의 투자 대상으로 탈바꿈한 셈이다.
뮤직카우는 원작자로부터 음악저작권을 사들인 뒤 회원들에게 분할 판매한다. 음악저작권 지분을 구매한 투자자들은 방송과 스트리밍 서비스, 공연 등에서 발생하는 저작권료를 보유 지분에 따라 정산받을 수 있다. 멜론, 스포티파이, 유튜브뮤직 등 음악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한 음원 재생건수가 많을수록 배당되는 저작권료가 늘어난다. 주식을 보유하는 경우 배당을 받는 것과 유사한 구조다. 또 투자자들은 음악저작권의 가격이 오르면 지분을 다른 투자자에게 팔아 시세차익을 얻을 수도 있다.
비전통적 투자 거부감 적은 MZ세대 주도
2.5만원→84만원…주식·코인 대신 노래로 돈 번다
음악저작권 시장의 부상은 온라인 스트리밍 산업의 전 세계적인 성장과 무관치 않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을 계기로 유튜브와 스포티파이, 애플, 아마존 등의 음악 스트리밍 이용자가 급증하며 음악저작권의 가치가 높아졌다.
주식 또는 암호화폐(가상자산)를 통해 투자에 눈을 뜬 20~30대 청년층들이 음악저작권 거래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기성세대에 비해 비전통적 자산 투자에 대한 저항감이 적다는 특징 때문으로 보인다. 팬들이 아이돌 굿즈를 구매하듯 음악저작권을 구입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투자수익률은 초기시장임을 고려하더라도 매력적인 수준이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뮤직카우에서 판매된 음원들 가운데 연간 저작권료 1~300위의 수익률은 5~14% 수준이었다. 뮤직카우가 밝힌 지난해 저작권료 배당수익률 평균은 8.7%였다. 1%대에 머무는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매매를 통해 시세차익을 얻는 것도 가능하다. 역주행으로 유명한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 대표적 사례다. 뮤직카우에서 롤린의 저작권 1주 가격은 2월말 2만5000원에서 지난 19일 86만원으로 올랐다. 8개월 사이 34배 이상으로 뛰어오른 셈이다.
저작권료 배당 vs 시세차익…목표 따라 전략도 달라져야
음악저작권 거래시장에 투자하려면 먼저 저작권료 배당과 시세차익 가운데 어디에 집중할 지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음악 저작권료는 통상 발매년도에 가장 크며 2~3년차에 크게 떨어진 뒤 점차 안정된다.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얻는 데 만족한다면 발매한지 시간이 지나 저작권료 수입이 안정된 음악의 저작권을 매수하는 게 좋다.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시세차익 또는 높은 수익을 얻길 원한다면 주식공개(IPO)와 유사한 옥션에 참여하거나 발매된 지 얼마되지 않은 음원을 사는 게 유리하다. 곡에 대한 확신이 있는 팬이라면 롤린처럼 역주행을 노리고 저작권을 매입하는 것도 전략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음악저작권 거래 시장에 대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만큼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으나 아직 적극적으로 관리감독을 하고 있지는 않다"며 "어떻게 운영돼야 투자자를 유치하고 창작자와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지 등을 다각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음악저작권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시장을 유도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 등 부작용을 방지하는 것"이라며 "관련 이슈가 생긴다면 제도적으로 보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머니투데이 / 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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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24, 뮤직카우와 음악 저작권 선물 이벤트
- 이마트24는 오는 30~31일 세계 최초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와 손잡고 음악 저작권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참여 방법은 이마트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 부착된 딜리, 셜리 캐릭터를 카메라로 스캔하면 된다. 이후 뮤직카우 신규 가입 페이지로 연결되며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저작권 1주를 선물한다. 해당 프로세스를 통해 뮤직카우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 중 이틀 간 선착순 600명에게는 저작권 투자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뮤직카우 2000캐시를 제공한다.
모바일 앱 증강현실(AR) 게임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음달 2일까지 이마트24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누른 뒤 특정 상품을 카메라로 스캔하면 AR게임이 활성화된다. 게임은 1일 1회 가능하며, 게임 미션을 5번 성공하면 경품 행사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경품 행사에 응모된 고객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LG스타일러, 다이슨 청소기, 다이슨 헤어드라이기,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1만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선물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고객들이 음악 저작권, 증강현실 이라는 차별화 된 마케팅 요소에서 재미와 흥미를 느끼는 한편 옛날 게임을 연상케 하는 슈팅·점핑 게임을 통해 레트로 감성까지 느낄 수 있도록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편의점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니즈를 발굴할 수 있는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아시아경제 /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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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니보니] 넌 듣니? 난 번다!…저작권 투자 해보니
- “매달 입금되니까 좋니?”
“너무 좋아요.”
저작권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의 광고 대사입니다. MZ 세대 관심에 힘입어 얼마전 월 거래액이 700억 원을 넘었다죠? ‘노래도 듣고, 돈도 번다’라는 의미는 알겠는데, 막상 투자에 나서려니 막막합니다.
우선 개념부터 알아볼까요? 저작권은 말 그대로 창작자에게 부여된 권한입니다. 우리는 이 저작권으로부터 나오는 수익을 받을 수 있는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에 돈을 거는 겁니다.
실제 저작권은 뮤직카우가 갖고, 참여 청구권 소유자들은 수익이 나면 투자비율에 따라 환금 받습니다. 저작권은 창작자 사후 70년까지 유지되는데요. 사실상 내가 돈을 넣은 동안 자산이 사라질 위험은 없다네요.
투자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처음 곡을 받을 때는 경매 방식으로 이뤄지는데요. 곡을 갖고 있다가 현금화하고 싶으면 다른 유저들에 팔면 됩니다. 지분을 쪼개서 팔기 때문에 적은 돈으로도 투자할 수 있죠.
얼마나 벌 수 있느냐고요? 역주행 신화를 쓴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은 최근 84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낙찰가(2만 3900원)와 비교하면 1년도 채 안 돼 35배나 급등했네요.
물론 위험 요인도 있습니다. 음원 인기가 떨어지면 원금 손실 가능성도 있고요.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원하는 시점에 팔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노래가 모두 있는 것도 아니고요.
투자의 책임은 본인의 몫이죠. 즐기면서 돈 벌 준비되셨나요? 이투데이와 함께 뮤직테크 해 볼까요.
- 이투데이 /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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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나가는 스타트업의 핵심 키워드 ‘게임체인저’
- 최근 고속 성장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지칭하는 대표 키워드 중 하나는 ‘게임체인저’다. 시장의 흐름을 통째로 뒤집어 놓을 만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이나 서비스를 나타내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중에서는 뮤직카우, 토스, 직방, 채널톡 등이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그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
■ 음악 저작권을 누구나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핀테크 플랫폼 ‘뮤직카우’
2018년 공식 서비스를 출범한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의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이다. 현재 누적거래액은 2500억 이상으로 매월 거래액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뮤직카우의 올해 8월과 9월 음악 저작권(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거래액은 각각 556억 원, 708억 원으로, 2020년 한 해 동안의 전체 거래액 339억을 훌쩍 뛰어넘었다. 10월 현재 누적 거래액은 2500억원을 넘긴 상태다.
회원 수 역시 크게 늘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15만 4051명이었던 회원 수는 1년 사이에 4배 이상 증가해 2021년 9월 기준 71만 423명으로 집계됐다.
뮤직카우는 아티스트만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던 ‘음악 저작권료’를 일반인 누구나 매월 받고, 자유로운 거래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핀테크 플랫폼을 선보였다. 무형자산을 가지고 개인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IP 금융 플랫폼을 구현한 건 세계 첫 사례다.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저작권은 정확히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으로, 음악 저작 재산권과 저작 인접권에서 발생되는 저작권료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구매 후에는 보유한 지분만큼 매월 저작권료를 받거나 주식과 유사하게 ‘주’ 단위로 자유롭게 거래도 가능해 매매를 통한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다. 특히, 저작 재산권의 경우 원저작자 사후 70년간 발생한다는 점에서 평생 자산이 될 수 있는 매력적 특징까지 갖추고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음악 저작권 투자라는 전에 없던 세상을 열어내며 ‘문화가 투자가 되고, 투자가 문화가 되는’ 신개념 거래 시장의 대중화를 이뤄 나가고 있다”며, “MZ세대는 물론 투자에 관심도가 높은 3040세대까지 적극적인 참여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기업 및 서비스의 성장에만 집중하지 않고 저작권 시장 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플레이어가 윈윈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간편송금의 최강자 토스, 금융계의 혁신 몰고 온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 출범
누적 가입자 2000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플랫폼 토스는 지난 8월 기준 송금액 6조원, 누적 송금액 170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간편송금 분야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지난해 토스의 연간 송금액은 국내 전체 간편송금 규모의 45%에 이르는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토스는 기존 은행 앱에서 송금할 때 공인인증서, OPT카드 등과 같은 번거롭고 복잡한 인증 절차를 몇 번의 터치로 단순화하며 소비자들의 일상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증권,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사업 분야로 영역을 넓혀온 토스는 지난 5일 국내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이자 20번째 시중 은행인 ‘토스뱅크’를 출범시켰다. 토스 사용자와 서비스를 기반으로 은행의 전문 여·수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고, 약 100만 명 이상 사전 신청자가 몰린 바 있다.
토스뱅크는 최저 2.76%에서 최고 연 15.00%의 폭넓은 신용대출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제2금융권 데이터와 토스 사용자 동의를 거친 통장 이용내역, 가맹점 결제정보 등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상환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고유의 신용평가모형 TSS(토스 스코어링 시스템)를 자체 구축했다.
토스뱅크 통장은 수시 입출금통장 형태로, 예치 금액과 기간에 상관없이 무조건 연 2%의 이자를 주겠다는 조건이 특징이다. 또 하나카드와 협업해 내놓은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실적에 상관없이 월 최대 4만6500원을 되돌려준다는 혜택을 앞세우고 있다.
■ 국내 첫 프롭테크 기업 직방, 부동산 거래에서 주거관리까지
올해로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직방은 국내 첫 프롭테크 기업이다. 이용자의 주거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직방은 최근 3차원(D) 컴퓨터그래픽, 가상현실(VR) 등 게임 산업에서 주로 활용되는 게이미피케이션 기술을 부동산 서비스에 도입해 프롭테크 시장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직방은 지난 6월 중개법인 자회사 온택트파트너스를 출시, ‘부동산 거래’에서 ‘주거 관리’까지 서비스하는 종합 프롭테크 앱으로 도약하고 있다. 온택트파트너스는 ‘부동산 거래’에서 ‘주거 관리’까지 주거 형성 프로세스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서비스 모델이다. 부동산을 둘러싼 중개, 청소, 집 수리·보수, 보안, 인테리어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은 직방을 디지털 도구로 활용해 최종 앱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올해 7월부터는 가상 오피스 ‘메타폴리스’를 본격 도입했다. 메타폴리스는 직방이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협업 툴로, 현재 직방은 전체 30층으로 이뤄진 가상 건물에서 4층과 5층을 사무실로 활용하고 있다.
■ 채널톡, 매출 5배 > 3.1배 > 3.3배 기하급수 성장하며 고객 상담계의 혁신을 이끌다
채널톡은 고객상담부터 마케팅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B2B SaaS 올인원 비즈 메신저다. 2019년 1만 7000여개였던 고객사는 현재 6만개를 넘었으며, 매출도 2018년부터 매해 5배, 3.1배, 3.3배의 연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빠른 성장세는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어 채널톡은 지난 9월, 28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기도 했다.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의 누적 투자액은 현재 400억 원에 달한다.
채널톡의 성공적인 성장 배경에는 귀찮고 어려운 일로만 여겨지던 ‘고객상담에 대한 혁신’이 자리한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 시장이 커지며 중소상공인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경로도 다양해졌는데, 막상 상품 관련 고객 상담은 여전히 대부분 외주 콜센터를 통해 이뤄지는 탓에 상담사는 고된 감정노동에 시달리고, 고객은 상담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던 것이다. 채널톡은 바로 이와 같은 유통 서비스업에서 ‘고객 만족’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간편한 메신저 시스템을 제시한 것이다.
채널톡은 사내 메신저와 고객 상담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관리자 화면에서 클릭 한 번으로 고객 상담과 사내 메신저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어 편리하다. 고객이 상담 요청 메시지를 보내면, 이를 확인한 직원이 사내 메신저를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에 가장 잘 응대할 수 있는 직원을 바로 초대할 수 있다. 유료 옵션을 활용하면 데이터 기반 고객관리 및 마케팅(CRM)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메신저로 최적의 상담 경험을 제공해 고객을 유치한 후, 맞춤형 마케팅으로 구매, 재방문까지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 플래텀 /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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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미가 윤종신에 "너무 좋아" 외치자…월 거래 700억 돌파
- 음악 저작권 거래 스타트업 뮤직카우의 월 거래액이 700억원을 넘어섰다.
15일 뮤직카우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플랫폼의 음악 저작권 거래액은 708억3064만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월 거래액 55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거래액 339억원을 돌파한 데 연이은 기록이다.
거래 가능한 곡 수를 늘린 동시에 최근 가수 윤종신, 선미, 이무진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것이 플랫폼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광고에서 윤종신은 “매달 입금되니까 좋니?”라고 선미에게 묻고 그녀는 “너무 좋다”고 답한다.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저작권은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이다. 음악 저작재산권과 저작인접권에서 발생하는 저작권료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가리킨다.
구매 후에는 보유한 지분만큼 매월 저작권료를 받거나 주식과 유사하게 ‘주’ 단위로 자유롭게 거래도 가능해 매매를 통한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다. 현재 뮤직카우에서 거래 가능한 음원수는 920곡 이상이다.
이 플랫폼의 누적 거래액도 고공행진이다. 베타 서비스 론칭 해인 2017년 9월 거래 규모는 7392만원에 불과했다. 이후 각 해 년도 3분기 마감 기준 2018년 8억5615만원, 2019년 30억3507만원, 2020년 313억8786만원으로 성장했다. 올해 9월 기준 2464억8263만원을 넘겼다. 10월 현재 기준 2500억원을 넘긴 상태다.
9월 한 달 동안 투자자들 사이에서 거래가 많았던 곡은 '역주행의 아이콘'인 브레이브걸스 ‘롤린’으로 조사됐다. 지난 한달 간마켓에서 ‘롤린’ 거래액은 25억3036만원이다.
2위는 20억5731만원을 기록한 멜로망스의 ‘선물’, 3위는 17억695만원 거래액을 보인 적재의 ‘나랑 같이 걸을래’가 차지했다. 4위는 이무진 ‘담아갈게’가 16억5442만원, 5위는 백지영의 ‘거짓말이라도 해서 널 보고싶어’가 13억9799만원가량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 중앙일보 /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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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 9월 거래액 700억원 돌파
-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 월 거래액이 9월 기준 700억원을 돌파했다.
세계 최초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총괄 대표 정현경)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음악 저작권 거래액이 708억3064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월 거래액 55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거래액 339억원을 돌파한데 연이은 기록으로, 핀테크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을 보여주고 있다.
누적 거래액도 고공행진이다. 베타 서비스 런칭 해인 2017년 9월 7392만원에 불과했던 거래 규모는 각 해 년도 3분기 마감 기준 2018년 8억5615만원, 2019년 30억3507만원, 2020년 313억8786만원으로 성장하다 2021년 9월 기준 2464억8263만원을 넘겼다. 10월 현재 기준으로 2500억원을 훌쩍 넘긴 상태다.
뮤직카우는 핀테크 시장에 ‘음악 저작권’ 투자라는 전에 없던 세상을 열어내며 ‘문화가 투자가 되고, 투자가 문화가 되는’ 신개념 거래 시장의 대중화를 이뤄오고 있다.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저작권은 정확히는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으로 음악 저작재산권과 저작인접권에서 발생되는 저작권료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구매 후에는 보유한 지분만큼 매월 저작권료를 받거나 주식과 유사하게 ‘주’단위로 자유롭게 거래도 가능해 매매를 통한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다. 현재 뮤직카우에서 거래 가능한 음원수는 920곡 이상이다.
뮤직카우의 광폭 행보에 회원 수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15만4051명이었던 회원이 1년 사이에 55만6372명 증가해 2021년 9월 기준 71만423명으로 집계됐다.
9월 한 달 동안 투자자들 사이에서 거래가 많았던 곡은 ‘역주행의 아이콘’인 브레이브걸스 ‘롤린’으로 분석됐다. 지난 한달 간 마켓에서 ‘롤린’ 거래액은 25억3036만원으로 1위, 2위는 20억5731만원을 기록한 멜로망스의 ‘선물’, 3위는 17억695만원 거래액을 보인 적재의 ‘나랑 같이 걸을래’가 차지했다. 4위는 이무진 ‘담아갈게’가 16억5442만원, 5위는 백지영의 ‘거짓말이라도 해서 널 보고싶어’가 13억9799만원 가량 거래된 것으로 나타냈다.
뮤직카우의 성과는 시대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곡을 대폭 늘리는 것과 동시에, 최근 가수 윤종신, 선미, 이무진을 광고 모델로 발탁해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더욱 가속도를 붙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뮤직카우를 통해 음악 저작권 투자에 대한 대중적 인식이 형성되면서 긍정적 결과가 만들어졌다는 평가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핀테크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좋아하는 가수의 곡을 응원하고 이것이 곧 투자로도 이어지는 뮤직카우만의 서비스 모델이 새로운 문화금융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라며, “저작 재산권의 경우 원저작자 사후 70년간 발생한다는 점에서 평생 자산이 될 수 있는 매력적인 특징까지 갖추고 있어 투자자들이 열띤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 시장을 모두가 윈윈하는 혁신 생태계로 조성했다는 점과 함께 미래 성장 비전을 인정받아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예비 유니콘에 선정되기도 했다. 향후 뮤직카우는 해외 시장까지 영역을 넓혀 나가며 글로벌 IP금융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 헤럴드경제 /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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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펙트스톰 경고음]④소나기 잠시 피해갈 대체투자처는?
- 인플레이션을 비롯해 미국 부채한도 협상 관련 불확실성, 중국 전력난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등 각종 이슈가 뒤섞이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등락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3000선 아래로 내려간 코스피 지수가 2800선까지 밀릴 수도 있다는 '섬찟한' 분석도 나온다.
'소나기는 피해가라'는 증시 격언처럼 하락장세 속에서 무리한 주식 투자로 자산을 잃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대체 투자처는 어떤 게 있을까.
MZ세대 선택은 '대체투자 플랫폼'
글로벌 경제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 '조각투자 플랫폼'도 대체투자 수단으로 고려해 볼만 하다. 조각투자 플랫폼은 전통적 투자 자산인 주식·채권과 달리 비교적 접근이 쉬운 미술품·저작권 등을 대상으로 하는데다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해 최근 MZ(밀레니얼+Z세대)세대를 중심으로 대체투자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트테크(아트+재테크) 플랫폼은 고가 미술품의 지분을 여러 조각으로 나눠 주식처럼 판매한다. 투자자들은 매입한 미술품 가격이 상승하면 매각을 통해 지분만큼 차익을 나눠가진다. 주식처럼 조각을 거래할 수도 있어 기존 미술품 투자에 비해 환금성이 좋은 편이다.
지분을 매각하지 않더라도 렌털서비스를 통해 일종의 배당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보유 작품을 렌털해 지분에 따라 수익을 나누는 방식이다.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인한 수익과 더불어 임대 수익을 지분에 따라 나누는 리츠와 비슷하다.
미술품은 시간이 지나면 대체로 가치가 오르는 경우가 많고, 상대적으로 경제 상황에 따른 영향이 덜하다 보니 대체투자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저작권에 투자해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는 플랫폼도 있다. 세계 최초의 음악 저작권 플랫폼인 뮤직카우는 2018년 이후 현재까지 연평균 8.7%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배당주로 불리는 주식의 배당수익률인 4~5%의 두 배에 달한다.
뮤직카우는 지난 9월까지 옥션을 통해 약 960여 곡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했다.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음악 저작권은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말한다. 뮤직카우가 원저작권자로부터 저작권의 지분 일부를 매입해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이다. 지분을 1주 단위로 쪼개서 나눠 파는 방식이 주식과 비슷하다.
월별 수익의 편차가 커 단기 투자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라디오나 방송, 노래방, 유튜브 등 저작권료가 발생하는 매체에 따라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방송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내년 3월에 분배되고, 유튜브에서 올린 수익은 내년 7월에 분배되는 식으로 수익이 정산돼 월별로 입금되는 금액의 편차가 크다. 길게 보면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수개월 정도의 단기 투자로는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다.
뮤직카우 측도 단기 투자보다는 예·적금 형태의 장기 적립식 투자를 권하고 있다. 매월 들어오는 저작권료 수익을 통해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1년에 한 번 지급하는 주식 배당금이나 3~6개월마다 지급하는 채권 이자보다 더 큰 복리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 비즈니스 워치 /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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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약품 ‘365MEAL’, 뮤직카우와 프로모션
- 현대약품은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와 간편대용식 ‘365MEAL’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뮤직카우는 누구나 음악 저작권(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구매해 매월 저작권료를 받거나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대약품은 신제품 ‘365MEAL’의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뮤직카우와 공동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뮤직카우 앱을 통해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365MEAL’ 또는 ‘음악 저작권 투자’ 관련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매주 4명을 선정, 선물로 ‘365MEA’L 30일 패키지를 증정한다. 뮤직카우 회원 대상의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365MEAL’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뮤직카우 회원에게 특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현대약품의 ‘365MEAL’은 간편하고도 든든하게 영양분을 섭취하고 포만감도 느낄수 있는 간편대용식이다. 곡물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식이섬유, 단백질, 이천쌀 등 3가지 타입이 있다.
- 스포츠동아 /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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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 시즌3 Intro : 12인의 사람들
- 쫌아는 프로젝트 시즌3의 시작입니다. 12명의 창업자를 소개합니다. 당초 공개한 11명에다 마지막으로 구독자 추천을 받은 텔라의 진유하 대표까지입니다. 이번 시즌3는 쫌아는기자들의 임의적인 내부 회의가 아니라, 외부의 전문가 고견으로 채웠습니다. 벤터캐피털,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 창업자, 홍보대행사, 협회 등 여러 분들의 추천으로 리스트를 확정했습니다. 쫌아는 기자들도 열심히 본다고 보지만, 현장의 눈보다는 한 수 아래이지 않을까해서입니다. 해서 시즌3의 12명 소개글은 추천자 분들이 직접 써주셨습니다.
전문가 추천받고 꼭 인터뷰하고 싶었지만 못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추천한 라엘은 컨택한 결과, 창업자 2명 모두 미국에 체류 중이라 불발됐습니다. 쫌아는 프로젝트의 소소한 원칙은 ‘직접 만난다’ 였거든요. 몇몇 창업자 분들은 인터뷰 수락하면서 아주 정중하고도 조심스럽게 “근데 인터뷰 나가면 뭔가 해야하나요”라고 물어보시더군요. 웃픈 현실이기도 했습니다. 대답은 “쫌아는 프로젝트는 스타트업 현장의 기록입니다”였습니다. 기록자와 시간을 함께 해주는 것, 그 정도면 감사하고도 넘칩니다.
11. 뮤직카우 정현경 창업자
추천자 : 이지민 피알브릿지 대표
뮤직카우는 아티스트만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던 음악 저작권(지분)을 누구나 자유롭게 거래하고 매월 저작권료를 정산 받을 수 있도록 한 세계 최초의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입니다. 1세대 벤처 기업가인 정현경 대표가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던 중 시장에 유동자금이 많다는 점과 저금리 상황의 지속, 그리고 대중의 관심이 문화로 이동하는 산업의 흐름을 캐치해 ‘문화’와 ‘투자’라는 두 키워드를 결합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뮤직카우를 처음 알게 된 건, 회사에 아이돌을 좋아하는 멤버를 통해서였습니다.
이 분을 통해 음악 저작권 투자라는 것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몇 만원이면 뮤직션의 노래를 소유할 수 있다는 사실에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후 뮤직카우의 홍보를 담당하게 됐습니다. 뮤직카우는 아직 성장기에 있으나, 머잖아 스타트업 업계 샐럽으로 등극하겠구나! 싶었죠. 음악 자체가 팬들에게 특별한 굿즈가 되는 곳. 뮤직카우가 이뤄내고 있는 새로운 세상이었습니다.
- 조선일보 / 202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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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영화, '팬을 넘어 투자자로'
- 저작권·영화 등 콘텐츠 투자 쑥쑥
취미와 투자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관심사와 취미를 가진 MZ세대의 투자가 늘면서 그 특징이 투자상품에도 반영되고 있다. 미술품과 저작권, 명품 등으로 다양하게 영역을 넓히고 있는 대체투자 시장과 전망을 짚어본다. [편집자]
음악 저작권부터 드라마와 영화,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동학개미운동의 주역이던 MZ세대의 투자 수요가 문화콘텐츠 분야로 옮겨간 결과로 풀이된다.
미술품처럼 눈에 보이는 예술품 위주였던 예술 투자시장이 MZ세대의 등장과 함께 눈에 보이지 않는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새로운 투자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내 가수 노래의 주인이 된다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지난 2017년 발매한 '롤린'이 올초 역주행과 함께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다시 무대에 선 브레이브걸스의 모습을 보면서 기쁨의 환호성을 지른 건 팬들만이 아니었다.
음악 저작권 투자 플랫폼인 뮤직카우를 통해 롤린의 저작권에 투자한 투자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연초 2만4000원선이던 롤린의 저작권 가격이 최근 120만원을 넘어서며 채 1년이 되지 않는 기간 동안 50배가 넘는 수익이 냈기 때문이다.
2018년 문을 연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의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이다. 올 9월까지 옥션을 통해 약 960여 곡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했다.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음악 저작권은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말한다. 뮤직카우가 원저작권자로부터 저작권의 지분 일부를 매입해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이다. 지분을 1주 단위로 쪼개서 나눠 파는 방식은 주식과 비슷하다.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음악 저작권은 시작가 대비 연 8%의 수익을 내도록 설계했다. 음악 저작권료는 발매된 해에 가장 많다가 발매 후 1~2년 차에 크게 줄어든 뒤 3년이 지나면 안정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따라 발매 후 시간이 많이 지난 곡일수록 변동성이 작아 안정적인 저작권료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다. 뮤직카우는 이 점에 착안해 과거 저작권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저작권의 가치를 산정한다.
저작권을 매입한 투자자는 작곡가나 작사가 등 저작권자와 마찬가지로 실제 저작권료 수입에 따라 배당 수익을 받게 된다. 현재까지 연평균 저작권 수익률은 8.7% 수준으로, 일반적으로 고배당주로 불리는 주식의 배당수익률인 4~5%의 두 배에 달한다.
배당 수익 외에도 뮤직카우 내 마켓에서 24시간 저작권 거래가 가능해 저작권의 가치가 오르면 언제든지 매도해 차익을 거둘 수도 있다.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시세 차익 두 가지를 모두 노릴 수 있는 것이다.
투자자는 물론 저작권 지분 일부를 양도하는 원저작권자에게도 이득이다. 원저작권자는 매월 조금씩 들어오는 저작권료 수입을 미래 저작권료를 포함해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이후 해당 곡의 '옥션'을 진행하면 플랫폼이 정한 음악 가치 상승분의 50%를 추가로 받는다.
다만 월별 수익의 편차가 큰 점은 주의해야 한다. 가령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방송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내년 3월에 분배되고, 유튜브에서 올린 수익은 내년 7월에 분배되는 식이다. 길게 보면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수개월 정도의 단기투자로는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다.
뮤직카우 측도 단기투자보다는 예·적금 형태의 장기 적립식 투자를 권하고 있다. 매월 들어오는 저작권료 수익을 통해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1년에 한 번 지급하는 주식 배당금이나 3~6개월마다 지급하는 채권 이자보다 더 큰 복리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계 최초로 저작권을 거래하는 플랫폼인 만큼 안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이에 대해 "특수목적법인을 별도로 설립해 플랫폼 운영과 저작권 권리를 분리했다"면서 "투자자가 받는 저작권료는 플랫폼과 상관없이 원작자 사후 70년간 수령이 가능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 비즈니스 워치 / 202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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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 표준' 만들어 가는 K-스타트업 활약 눈길
- 산업 곳곳에서 업계 표준을 만들어 가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글로벌 표준을 연구 중인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부터, 세계 최초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암호화폐 시장의 표준지수 제시 기업 등 다양한 사례들이 주목받고 있다.
◆뮤직카우, 음악 저작권 지수 'MCPI' 제시
세계 최초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는 'MCPI(MUSIC COPYRIGHT PROPERTY INDEX)'를 통해 음원 저작권 자산 시장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MCPI는 뮤직카우 옥션에 상장된 저작권을 구성종목으로 산출되는 총 수익지수로, 음악 저작권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음악 저작권이 일시적인 유행이나 투기자산으로 변질되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주요자산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해당 지수는 지난 4월 코스콤(전 한국증권전산)과 협의해 개발됐다. 매월 저작권료 수익이 배당되는 음원 저작권의 특성과 해당 배당이 재투자되는 것을 고려해 2019년 1월1일 기준시점으로 산출한다.
현재까지 뮤직카우를 통해 거래된 저작권은 약 900여곡을 기록했다.
- 뉴시스 / 20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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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음악생태계 누적 지원금 65억원 돌파
- 세계 최초 음악 저작권(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의 음악 생태계 누적 지원금이 65억 원을 돌파했다.
뮤직카우에 따르면 9월 26일까지 원저작권자에게 지급된 음악 생태계 지원금은 65억 583만 500원이다.
음악 생태계 지원금 제도는 일종의 창작 지원금으로 2017년 7월 뮤직카우 베타서비스 때부터 시행되어 오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대중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음악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이를 원저작권자에게 전달함으로써 음악을 만들고 향유하는 이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음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팬들의 투자가 원저작권자의 창작 지원금으로 되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는 아티스트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수 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윤종신은 “저작권 공유가 음악을 만들고 즐기는 모두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윤종신의 메가 히트곡 ‘좋니’ 저작인접권은 현재 뮤직카우를 통해 팬들과 공유되고 있다. 앞서 대중음악계 최정상 프로듀서로 인정받고 있는 윤상도 “세계에서 인정받는 K팝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뮤지션을 비롯해 음악을 즐기는 모두에게 보탬이 되는 문화가 필요한데, 음악 저작권 공유가 그 시작이 되어 K팝 시장을 확대해 나가길 응원한다”고 전한 바 있다.
현재 뮤직카우에는 이단옆차기, 신사동 호랭이, 윤상, 쿠시, 하광훈 등 16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고 있다.
뮤직카우는 “많은 분이 소비의 주체를 넘어 음악 생태계 구성원으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저작권의 가치 만들기에 동참해 더 건강한 음악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며, “단순한 투자를 넘어 모두가 윈윈하고 음악 창작생태계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문화가 되길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매일경제 /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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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대신 여기에 투자했더니”…‘롤린’으로 50배 벌었다?
- “올초 롤린에 투자 했다면…수익이 어마어마?”
듣기만 하던 음악에 투자하면 매달 저작권료가 들어오고 주식처럼 시세 차익도 얻을 수 있는 낯선 투자 모델에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로 음악 저작권(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를 통해서 가능한 일이다. 세계 최초 저작권을 거래하는 낯선 투자 모델인 만큼 우려하는 투자자들도 있지만, 이미 개인 투자자만 68만명을 넘어섰다.
이른바 음원이 흥행하면 가치도 상승한다. 특히 역주행 신화를 쓴 브레이브걸스 ‘롤린’은 지난 17일 기준 한 주당 100만원을 넘어섰다. 올 초 대비 50배 올랐다.
2018년 출시된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이다. 이때 음악 저작권은 엄밀히 말해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뜻한다. 플랫폼 측이 원저작권자로부터 저작권의 지분 일부를 매입,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식이다. 원하는 음원의 저작권을 매입한 투자자는 마치 가수·작곡가·작사가처럼 매월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다. 플랫폼 내 투자자 간 거래를 통해 주식처럼 판매차익 실현도 가능하다.
음악 저작권료 지분 거래 방식은 주식과 유사하다. 기업이 주식시장을 통해 공개 및 거래되듯 음악 저작권이 뮤직카우를 통해 거래된다. 1주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현재 거래가능한 곡은 약 900여곡이다.
거래 형태는 ‘옥션’과 ‘마켓’ 두 가지다. 옥션은 기업공개(IPO)처럼 뮤직카우에 처음 유통되는 음원이 대상이다. 이용자가 원하는 가격으로 입찰하면 높은 가격 순으로 낙찰받는다. 옥션은 일주일 간 진행된다. 이후 구매는 마켓을 통해 이용자 간 거래하는 식이다. 마켓은 24시간 상시 매수·매도가 가능하다.
브레이브걸스 롤린은 17일 기준 1주당 115만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월 1일(2만 3600원)에서 약 50배가 상승했다. [뮤직카우 캡처]
브레이브걸스 롤린 8월 저작권 정산 현황[뮤직카우 제공]
플랫폼 내 흥행 음원은 실제 음원차트 흐름과 유사하다. 대표적인 흥행 사례는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다. 롤린은 올해 3월 이른바 역주행에 성공하며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1월 1일 뮤직카우서 1주당 2만 3600원에 거래됐지만, 이날 기준 약 115만원에 달한다.
이용자가 음원을 보유한 기간과 지분에 비례해 매월 저작권료도 지급된다. 뮤직카우가 지난달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롤린’과 ‘러브데이’(정은지X양요섭)의 8월 저작권료는 1주당 각각 1만3344원, 2954원이다. 지난 3월 분배된 저작권료 대비 각각 90배, 25배 증가했다. 뮤직카우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가 저작권료 지분 장기보유시, 연 8.0%의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
뮤직카우를 통한 음원에 투자 규모도 급증했다. 지난달 플랫폼을 통해 거래된 금액은 556억이다. 이는 지난 한해 거래액(339억원)을 넘어선 규모다 .8월 말 기준 플랫폼 내 누적 거래액은 약 1757억원에 달한다.
저작권 일부를 양도하는 원작자에게도 이득이다. 작곡, 작사가 등 원저작권자는 매월 나눠 받던 저작권료를 미래 저작권료를 포함해 한번에 받는다. 이후 해당 곡의 ‘옥션’이 진행된 후 플랫폼에서 책정된 음악 가치 상승분의 50%를 추가로 받는다.
세계 최초 저작권을 거래하는 낯선 모델인 만큼 투자를 우려하는 투자자도 많다. 뮤직카우측은 “특수목적법인 SPC를 별도로 설립해 플랫폼 운영과 저작권권리를 분리, 이를 방지하고 있다. 투자자가 받는 저작권료는 플랫폼과 상관없이 받아갈 수 있는 구조다. 원작자 사후 70년간 수령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뮤직카우 거래 방식인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은 현행 수익증권에 해당되지 않는다. 현재 전자상거래, 통신판매업 규제 하에 보호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뮤직카우 측은 향후 증권화를 통해 제도권 하에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저작권 투자 개인 이용자는 68만명, 월 거래액 최대 556억원에 달하는 만큼 공감대도 커지고 있다.
- 헤럴드경제 / 20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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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절한IB씨] '롤린' 저작권 수익률 5,000%가 터진 무대
- 거래소 뮤직카우에서 2만원대 가격 100만원대 급등
해외선 KKR 등 수천억 규모 저작권 직접 투자 증가세
요즘 광고마다 등장하는 걸그룹 브레이브 걸스는 이른바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불리죠. 군인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던 ‘롤린’은 2017년에 출시된 곡인데요. 당시 해체 직전에 있던 브레이브 걸스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군심’ 을 흔들며 이제는 대세로 자리 잡았죠.
롤린의 성공으로 가장 덕을 본 사람은 물론 브레이브 걸스겠지만, 이 곡을 만든 사람들도 그 못지 않은 혜택을 받았을텐데요. 이 곡은 용감한형제·투챔프·차쿤이 작곡과 작사, 편곡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이중 작사 작곡자는 이번 역주행에도 불구하고 저작재산권에 따른 저작권료는 한 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제작자나 브레이브 걸스 같은 가수 실연자가 일부 수익을 받을 뿐이지요.
작사와 작곡한 창작자는 롤린이 역주행 하기 직전인 2020년 저작권 거래 스타트업인 뮤직카우에 롤린의 저작재산권 100%를 넘겼기 때문입니다. 뮤직카우는 정현경 대표가 세운 스타트업입니다. 정 대표는 울랄라세션의 '너와 함께', 바비킴의 '가슴앓이', 버스커버스커 '서울사람들' 등을 작사했는데요. 뮤직카우가 롤린의 저작권을 인수할 2020년에는 파는 쪽이나 사는 쪽이나 지금 같은 인기를 예상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롤린은 뮤직카우에서 처음 경매될 때 2만 3,500원에 머물렀습니다. 뮤직카우에서는 경매가 끝나면 마치 공모를 거친 주식처럼 투자자끼리 사고 팔게 되는데요. 17일 기준 롤린의 저작권은 주당 115만 1,6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4.5% 포인트 오른 가격이네요.
단순히 계산해서 롤린을 1년 이상 보유하고 있었다면 수익률은 5,000%를 넘는 셈입니다. 롤린 덕에 뮤직카우도 이름을 알리게 됐고, 지금은 장래 유니콘을 바라보는 스타트업이 됐네요. 뮤직카우는 설립 이후 34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뮤직카우는 저작권을 사들인 후 이를 쪼개 일반인을 상대로 거래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 기업입니다. 롤린의 경우 뮤직카우가 저작권을 완전히 인수했지만, 저작권의 일부를 뜻하는 저작인접권을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원 저작자도 일부 저작권을 보유하는 개념이니 롤린처럼 뒤늦게 대박이 왔을 때 땅을 치고 후회하는 일은 없겠죠.
뮤직카우는 직접 저작권을 사고 팔기 보다는 일단 산 뒤 이를 개인이 거래할 수 있도록 풀어 놓았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주가지수처럼 저작권 지수를 만들고 저작권료가 어디를 통해 얼마나 들어왔는지 공개합니다. 주식 투자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 것이죠.
뮤직카우가 롤린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거래소를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직까지 국내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투자업계는 음악 저작권에 대규모 자본을 들여 투자하는 것에 부정적입니다. 이에 뮤직카우는 직접 거래하지 않고 플랫폼을 마련하는 영리한 선택을 했습니다.
여기에 롤린 대박이 더해지며 젊은 투자자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뮤직카우의 거래액은 1,148억 원으로 1년 만에 5.7배 이상 커졌습니다. 저작권 투자에 갸우뚱하던 기관투자자도 거래소인 뮤직카우에는 지금까지 34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해외의 경우는 어떨까요. 해외에서도 저작권 투자는 아직까지 생소한 영역입니다만. 글로벌 펀드인 KKR이 직접 저작권 투자에 나서면서 시장의 판도가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KR은 올해 1월 아델·비욘세·스티비원더·조나스브라더스 같은 슈퍼스타의 곡을 작곡한 저작권자인 라이언데어의 원리퍼블릭에 2억 달러(2,355억 원)을 주고 500개에 달하는 저작권을 사들였습니다. KKR은 현재 BMG뮤직과 저작권 거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투자규모가 5억 달러(5,887억 원)가량으로 알려졌지만 지금은 10억 달러(1조 1,775억 원)까지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과거 블랙록이나 모건스탠리 등도 대중음악 관련 투자를 한 바 있는데요. KKR의 투자가 주목 받는 것은 완전한 저작권 이전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KKR은 음악계와 연예계 전반을 투자 대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일반인이 투자할 수 있는 저작권 펀드가 순항 중입니다. 음악 저작권 투자 펀드 힙노시스 송펀드는 머라이어 캐리 등 스테디셀러 저작권을 확보해 상장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이 1조 7,000억 원에 달하는데요. 이 펀드에는 1960~70년대 작곡가들도 저작권의 일부를 넘기고 이를 상업적으로 활용한 뒤 발생하는 수익을 나누는 방식으로 노후 자금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숨어 있는 명곡을 찾아 가치를 높이는 셈이죠.
아직 국내에는 저작권에 직접 투자하는 사모펀드가 벤처투자자나 기획사 등 업계 일부를 중심으로 수백억원 규모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해외같은 대규모는 아직 없습니다. 이런 아이디어를 전해 들은 국내의 한 대형 기관투자자는 “규모를 키워서 가져온다면 검토해 보고 싶다” 고 하더군요.
한국 대중 음악계의 특징은 가수 육성·음반 기획과 판매 등이 모두 한 회사에서 종합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입니다. K팝의 성공을 가져온 이 같은 구조가 저작권 투자에서도 빛을 발하게 될 지 지켜볼 일입니다.
- 서울경제 / 202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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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에 눈 뜬 MZ세대… 이젠 음악저작권·한우에도 투자한다
- #지난 3월 '음악 저작권 투자 플랫폼'을 통해 그룹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에 투자한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80만 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얻었다. 당시 20만 원이었던 롤린의 1주당 가격이 최근 100만 원까지 상승했기 때문이다. A씨는 “평소 좋아하는 그룹의 음악에 투자할 수 있고, 시세차익까지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주식·가상화폐로 투자에 눈을 뜬 MZ세대(1980년 초~ 2000년대 초반 출생)의 재테크 관심이 '이색 투자'에 쏠리고 있다. MZ세대가 평소 자주 듣는 음악을 직접 소유할 수 있거나, 송아지를 키워 판매한 수익금을 챙길 수 있는 새로운 투자 플랫폼들이 속속 등장하면서다.
19일 뮤직카우에 따르면, 2018년 출범한 뮤직카우를 이용하는 투자자는 지난달 말 기준 62만 명에 달한다. 그중 2030세대의 비율은 70%에 육박한다. 현재 거래되고 있는 곡도 가수 적재의 ‘나랑 같이 걸을래’, 이선희의 ‘그중에 그대를 만나’ 등 약 900개에 이른다.
투자 방식은 주식과 유사하다. 음악 저작권(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최소 1주부터 경매를 통해 낙찰받을 수 있고, 이후 마켓에서 사고팔 수 있다. 또 주식의 배당금처럼, 보유한 지분과 보유 기간에 따라 해당 노래의 저작권료를 매달 수령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가수 이하이의 ‘그 한마디’의 1주당 가격은 최근 5만 원대에서 거래 중인데, 1년 저작권료 수익은 1주당 약 8,000원이다. 1주를 1년 동안 보유하면 매달 수익료(670원)를 받아, 연 수익률 14%를 달성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신곡의 경우 첫해 이후 수익률이 급감할 수 있다.
한우에 투자하는 MZ세대들도 있다. 뱅카우는 투자자와 농가를 연결해 주는 한우 투자 플랫폼이다. 최소 투자금 4만 원으로 6개월령 송아지를 투자자들이 공동으로 구입하면, 농가가 약 2년 동안 키워 경매로 넘겨 사료값 등 비용을 제외한 수익을 투자자와 나눠 갖는 방식이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뱅카우는 현재까지 세 차례 펀딩을 진행했고 모집액 약 4억5,000만 원(송아리 89마리)을 조기에 마감했다. 1, 2차 펀딩 투자자 중 MZ세대의 참여 비율은 80%에 달한다. 현재까지 수익이 현실화되지 않았지만, 뱅카우 측은 한우 한 마리당 기대 수익률이 19.7%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매 시점 소고기 품질에 따라 기대 수익률에 못 미칠 수도 있다.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에 투자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난해 출범한 플랫폼 ‘테사’는 최소 1,000원의 투자금만 있으면 작품 소유권 일부를 구매할 수 있다. 향후 테사가 작품을 매각하면 소유 지분에 따라 수익금을 챙길 수 있다.
지난해 4월 공모해 1년 뒤 매각한 데이비드 호크니 'Focus Moving’ 작품의 수익률은 18%에 이른다. 테사 관계자는 “2030세대 비율이 절반에 달할 정도로 MZ세대들의 투자 관심이 높다”며 “소액으로 조각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다만 새로운 대상에 투자하는 만큼 투자에 유의할 필요도 있다. 해당 상품들은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며, 자칫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현재로선 투자자들을 보호할 만한 법적 제도가 부족한 상황이다. 강형구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처장은 "예전엔 생각지도 못했던 이색 투자 대상들이 '조각투자' 대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아직까지 관련 법의 사각지대가 많은 만큼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한국일보 / 202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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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장되는 투자시장… 간접투자로 패러다임 바뀐다
- 간접투자 확대... 안정성은 높이고 리스크 줄여 주고
투자시장에 조각 투자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주식이나 펀드 등 기존의 간접 투자 상품에서 확대되어 건물이나 미술품, 음악저작권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어가는 추세다.
최근 음악 저작권이 조각 투자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인 ‘뮤직카우’에서는 저작권에 투자하면서 저작권료에 대한 ‘청구권’을 습득해 저작권료를 정산 받을 수 있다. 앞서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 1주에 2만3500원에서 100만원을 넘기며 높은 수익률을 거두는 등 음반산업 호황에 힘입어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미술품을 NFT로 발행하는 사례도 크게 늘었다. NFT란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을 뜻하며, 블록체인을 통해 진위 여부 및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다. 아트테크 플랫폼인 테사에서 진행한 앤디 워홀 작품 공모는 오픈 일주일 만에 판매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간접투자의 대표 상품인 리츠(REITs)도 하반기 들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리츠는 소액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상가나 빌딩 등 부동산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대표적인 간접 투자 상품이다. 실제로 지난 8월 삼성증권이 주관했던 SK리츠 일반 공모 청약에는 19조 원이 넘는 시중자금이 몰리며 리츠 사상 최대 청약 증거금 기록을 세웠다. 테이퍼링 이슈가 영향을 미치는 주식시장 보다 안정성이 높고, 안정적이지만 가격대가 높은 부동산 보다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투자 수익 극대화를 위해 간접투자 방식을 접목한 사례도 있다. 종합부동산 기업 KnB(이하 케이앤비)는 분양 상가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해 자사가 시행한 분양 상가에 전문 위탁 운영 시스템을 도입했다. F&B 전문 유통업체가 직접 운영을 맡아 상권 내 최적화 MD구성 및 브랜드 유치를 통한 상가활성화를 이끌어내 안정적인 수익 지급이 가능하다.
핀테크기업 카사코리아가 운영하는 ‘카사’는 건물의 지분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 3개월마다 받는 임대배당수익은 물론 건물 매각에 따른 투자수익까지 올릴 수 있어 상업용 부동산 투자의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3호 공모상품인 역삼 한국기술센터 21F 조기 완판을 기록, 지난 7월 상장한 ‘서초 지웰타워’는 2시간 만에 완판에 성공하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공통적으로 다양한 간접투자 상품의 최대 장점은 매매를 제외하고는 투자자의 직접적인 관리를 요하지 않아 큰 번거로움 없이 투자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시장의 유동자금 증가와 맞물려 소액부터 고액까지 폭넓은 금액대로 접근 가능한 간접투자 상품이 늘며 재테크에 뛰어든 MZ세대는 물론 자금력을 갖춘 오팔세대(5060세대)까지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요즘. 접근성과 관리 편의성이 높은 간접투자 상품이 투자시장의 저변확대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을지 전망이 기대되고 있다.
- 리얼캐스트 /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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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세금융] 음악저작권 공유 플랫폼 '뮤직카우' 신개념 저작권 재테크
- 역주행 '롤린' 한 때 60배 넘게 오르기도…안정성·장기투자 관점 필요
저금리‧저성장에 코로나19까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국 속, 현대인들에게 재테크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부동산, 증권 외에도 취미, 골동품, 건강 관련 다양한 재테크들이 생겨나며 각광을 받고 있죠. 특히 음악저작권 재테크의 경우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에게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음악저작권 투자 공유 플랫폼 뮤직카우. ⓒ 뮤직카우
대표적인 음악저작권 투자 공유 플랫폼 뮤직카우. ⓒ 뮤직카우
대표적인 음악저작권 재테크로는 투자 공유 플랫폼인 '뮤직카우'가 있죠. 뮤직카우는 복잡하지 않으면서 '매월 배당형' 자산을 할당하며, 저작권을 공유하는 것이기에 안정적인 투자까지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장점들이 트렌드에 민감한 투자자들에게 매력으로 작용한 것이죠.
◆세계 최초 저작권 공유 플랫폼…음악저작권 투자 개념
뮤직카우는 음악저작권에 자산 투자를 원하는 고객이 쉽게 음악저작권료 지분을 구매할 수 있으며, 매월 저작권료 지분에 대한 수익과 자유로운 거래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저작권에는 인격권과 재산권이 있으며, 이 중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음악저작권은 '저작재산권'에 대한 거래를 말합니다. 음원에 대한 저작재산권은 작곡가·작사가·편곡자 등이 나눠서 가지며, 이 저작권들은 저작권 신탁사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명의 신탁 돼 있습니다.
즉 공연·음반 판매·노래방 등으로 음원에 대한 수익이 발생하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서 수익금을 정산해 저작권자인 작곡가·작사가 등에게 배분하는 방식이죠. 이는 일반적인 뮤지션의 저작재산권 수익구조입니다.
이러한 수익구조에서 뮤직카우는 중간 역할을 맡게 됩니다. 예를 들어 역주행 신화를 쓴 롤린의 경우 작곡가 중 한 명의 저작권 권리 출판사가 뮤직카우가 되는 것이며, 롤린의 저작권 중 일부에 대해 뮤직카우가 권리를 행사하게 되는 것이죠.
뮤직카우는 저작권자에게 저작권을 사와 투자자들에게 옥션으로 판매하고, 판매된 저작권을 상호 거래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플랫폼을 만들어 주고, 중간에서 수수료 차액을 챙기는 구조라고 볼 수 있죠.
음악저작권 투자 방법은 크게 △옥션을 통해 최초 음원에 대한 지분 취득 △저작권료 배당 두 가지입니다. 옥션의 경우 뮤직카우가 원 저작권자에게 저작권을 사 오면 그것을 다시 나눠 지분 형태로 파는 건데, 주식으로 따지면 일종의 IPO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투자자는 저작권에 대한 지분을 입찰가격과 입찰수량을 입력해 낙찰을 받고 뮤직카우 마켓을 통해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습니다. 가격은 주식과 마찬가지로 수요·공급에 의해 정해지며, 자신이 가진 음원의 저작권 가격이 상승하면 그 차액만큼 수익을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저작권료 배당을 통한 수익의 경우를 살펴보면, 예를 들어 1주에 3만6000원 정도 시세인 음원의 최근 1년 저작권료가 1주당 3000원, 총 1만주가 있다고 한다면 이 음원에서 나오는 저작권료의 1년 총액은 3000만원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음원을 자신이 100주를 가지고 있으면 연간 저작권 수익으로 배당되는 금액은 30만원입니다. 360만원으로 연간 약 30만원 배당을 받게 되니 배당률은 약 8%에 해당되는 것이죠.
◆한해 평균수익률 8.7%…월 배당 복리효과·음원 역주행 '잭팟'
주식 및 펀드 등 모든 투자는 당연히 수익률이 중요합니다. 올해 가상화폐 광풍 때 단기간에 수십 배에서 수백 배까지 오르는 코인들이 있었죠. 하지만 음악 저작권 재테크는 'High Risk, High Return'보다는 'Low Risk, Low Return'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식 배당금이나 채권 이자는 연이나 3~6개월마다 지급하는데, 저작권 자산은 매월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월 발생하는 저작권료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음과 동시에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이죠.
복리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투자 기간 또한 길어야 하는데, 장기 투자를 위해 책으로 치면 '스테디셀러' 같은 음악을 잘 선별해서 투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뮤직카우 회원들의 한해 평균 저작권 수익률은 8.7%에 달했습니다. 이는 급등하는 주식 혹은 가상화폐 수익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장기투자용 상품으로 장점을 부각되고 있죠.
운이 좋게 최신곡이 아닌 예전 발매된 곡이라도 다시 사랑받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꽤 큰 수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구매한 곡이 △불후의명곡 △슈가맨 △복면가왕 등 음악 프로그램에 재조명되거나 리메이크된다면 그 저작권료는 급등할 확률이 매우 높아지는 것이죠.
브레이브걸스 '롤린'은 지난 3월 2만원 초반대에 머물던 시세가 130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브레이브걸스 '롤린'은 지난 3월 2만원 초반대에 머물던 시세가 130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올해 3월 브레이브걸스 '롤린'의 역주행은 뮤직카우 시세에도 영향을 주기도 했습니다. 역주행 전 2만원 초반대에 머물던 시세가 130만원까지 오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투자한 노래가 리메이크 혹은 역주행으로 큰 수익이 돼 돌아온다면 그 기쁨도 꽤 특별하겠죠.
◆'과세기준·안정성' 고려한, 현명한 투자 중요
음악저작권 투자로 인해 생긴 수익은 기타수익으로 22% 세금이 발생합니다. 수익이 300만원 이하라면 원천징수세율 22%를 납부하고 끝나게 되지만, 수익이 300만원을 초과한다면 기존 소득과 합산해서 과세하는 방식이죠.
예를 들어 과세표준 기준 4000만원 연봉인 사람이 음악저작권 수익으로 1000만원 수익이 발생하면 종합소득세 과세표준은 5000만원으로 24% 세율을 적용받습니다.
투자 가치를 가진 새로운 무언가가 등장할 때마다 투자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신뢰에 대한 리스크이기도 합니다. 특히 뮤직카우의 경우 세계 최초로 진행되는 만큼 신뢰도에서 많은 부분이 부족할 수 있겠죠.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뮤직카우는 음악저작권이 저작권법에 따라 저작권 신탁사가 저작권료를 징수‧분배하고 원작자 사후 70년간 저작권이 보호되고 있습니다.
또 명심해야 할 점은 이는 저작권에 대한 법적인 보호일 뿐, 뮤직카우 회사에 대한 보호는 아니라는 점이죠. 뮤직카우가 망하면 플랫폼 자체가 사라지게 됨으로 투자자들은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기가 어렵게 될 수 있습니다.
뮤직카우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하나금융투자 △한화그룹 등 검증된 기관에서도 투자하고 있다. ⓒ 뮤직카우
현재 뮤직카우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하나금융투자 △한화그룹 등 검증된 기관에서도 저작권에 투자하고 있어 신뢰도에 조금 힘을 싣고 있죠.
음악 저작권 재테크의 가장 큰 매력은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구매하고 그에 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음악저작권 투자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투자를 원하시는 분들은 신중히 고려하고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 프라임 경제 / 2021.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