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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유 ‘느리게 하는 일’, 뮤직카우서 옥션 진행…단 하루 옥션
-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뮤직카우에서 아이유의 명곡들을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다.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가 아이유 ‘느리게 하는 일’의 저작재산권료 참여 청구권을 가질 수 있는 ‘단, 하루 옥션’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팬들에게 깜짝 선물처럼 선보이는 ‘단, 하루 옥션’을 통해 아이유의 그 시절 그 감성을 다시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
‘느리게 하는 일’은 아이유의 도약을 알리는 미니앨범 3집 REAL의 수록곡으로 가수 특유의 애틋한 음색과 서정적인 가사말이 돋보인다. 해당 옥션은 19일 오후 12시 공개 후 9시간 뒤인 21시에 마감된다. 이번 음원 공유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은 자타공인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꼽히는 아이유 명곡의 저작재산권료 참여청구권을 감성이 더해진 '특별한 굿즈'로 소장하게 된다.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면서 매월 저작권료까지 받을 수 있는 만큼 팬들만의 '가치 투자'인 셈이다.
뮤직카우 내에서도 아이유는 각종 기록을 휩쓸며 대세 아티스트로의 존재를 입증하고 있다. 실제 지난 7일 아이유의 데뷔곡 ‘미아’는 옥션 1주당 1만 8000원으로 시작해 마감일 기준 816% 상승률을 기록하며, 최고가인 16만 5000원에 입찰된 바 있다. 그리고 ‘여자라서’ 앵콜 옥션은 공유 시작 두 시간 만에 참여율 100%를 달성하는 등 지금까지 뮤직카우에서 선보였던 아이유의 곡들은 매번 높은 참여율과 증가세를 보였다.
아이유는 뮤직카우 내에서도 여전히 검색어 순위 1위를 놓치지 않는 인기 있는 아티스트로 이번 ‘느리게 하는 일’의 ‘단, 하루 옥션’에서도 아이유의 명곡 소장을 원하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가 예상된다. 뮤직카우에서는 앞서 언급한 ‘느리게 하는 일’, ‘미아’ 외에도 아이유의 ‘BOO’,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등과 같은 다양한 인기곡도 만나볼 수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좋아하는 가수 혹은 음악을 응원하고 소장을 원하는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많은 이용자분들께 서프라이즈한 즐거움을 드리고자 이번 옥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렇게 팬들이 참여하는 옥션의 수익 일부는 아티스트에게 공유되고 있는 만큼, 팬들은 뮤직카우를 통해 건강한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뮤직카우는 최신 인기곡부터 트로트, OST, 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매월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그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음악의 가치와 수익을 통해 뮤직카우는 아티스트들이 창작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서포트 하며, 건강한 문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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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빈♥손예진 결혼에 음원 시장도 들썩…‘사랑의 불시착’ OST 역주행
-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2년 열애 끝에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이 커플의 본격 시작점이 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OST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지난 11일 크러쉬 ‘둘만의 세상으로 가’에 대한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거래 옥션을 시작한 가운데, 옥션 참여자 및 ‘사랑의 불시착 OST’ 연관 검색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뮤직카우는 그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인만큼 ‘믿고 듣는 크러쉬’의 명곡을 팬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번 옥션을 준비했다. 크러쉬가 가창한 tvN ‘사랑의 불시착’ OST Part10 ‘둘만의 세상으로 가(Let Us Go)’는 음원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중국 최대 음악사이트 QQ 뮤직 한국 가요 주간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현빈 손예진 커플 결혼 발표 당일 오픈된 크러쉬 ‘둘만의 세상으로 가’ 옥션의 시작가는 2만 8500원. 현재 최고 입찰가는 옥션 시작가 대비 80.7% 상승해 5만 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핫 이슈인만큼 드라마는 물론 연관 곡들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옥션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총 3000주가 거래된다.
해당 옥션 외에도 관련 검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1일을 기점으로 뮤직카우 내 ‘사랑의 불시착 OST’ 연관 검색량은 지난 주 대비 981%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 더불어 이 드라마 네번째 OST였던 백예린의 ‘다시 난, 여기’의 거래량도 지난주 대비 233%가 올라 식지 않는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뮤직카우는 최신 인기곡 뿐 아니라 드라마 OST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매주 옥션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며 음악의 가치 재평가를 이루고 있다. 참여자들은 이를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보유하게 되며 해당 곡이 각종 음원 사이트나 유튜브 등에서 많이 이용됨에 따라 발생되는 저작권료를 보유한 지분만큼 매월 받게 된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음악 아티스트는 물론, 내가 사랑하는 배우가 출연한 드라마 OST까지 음원을 소장하려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전 세계에 강세를 떨치고 있는 K-콘텐츠에 양질의 OST가 실릴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팬들이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음악 생태계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20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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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저작권, 글로벌 투자 트렌드로 부상
- [로이슈 편도욱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음악 저작권 시장 투자가 주요 재테크 트렌드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음악 저작권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가 하면, 음악 저작권이 접목된 NFT 상품이 등장하는 등 다채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의 경우에도 세계 최초로 일반인들이 직접 음악 저작권 수익에 대한 권리를 사고파는 플랫폼 환경이 마련돼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음악을 향유하며 시장을 키우는 문화가 자리잡는 추세다.
- 로이슈 /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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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윤종신·윤미래 올해 브랜드 모델 선정
-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뮤직카우는 가수 윤종신, 윤미래를 2022년 브랜드 모델로 선정하고, 두 아티스트와 함께한 새해 첫 TVC 영상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뮤직카우 엠베서더로 활동하게 된 윤종신은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가수이자 작사가 겸 작곡가, 프로듀서로서 올해도 뮤직카우와 건강한 음악 저작권 투자 문화를 알리기 위해 함께할 계획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래퍼 윤미래는 올해 새롭게 발탁됐다.
출처 : 이뉴스투데이(http://www.enewstoday.co.kr)
- 이뉴스투데이 /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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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 "깨끗한 투자, 뮤직 에코시스템 기반 다져"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홍승해 기자] 뮤직카우의 성격을 제대로 이해한 사람이라면 더 이상 뮤직카우가 투기 목적의 플랫폼이라는 말은 하지 않을 것이다. 정현경 총괄대표는 이 플랫폼을 만들 때 ‘유레카’를 외치며, 엄청난 발견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고 한다.
금과 석유보다 더 큰 자산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는 음악 저작권. 뮤직카우는 이런 ‘저작재산권’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조각투자를 통해 새로운 재테크에 흥미를 갖게 하고 깨끗한 투자를 지향하는 ‘뮤직 에코 시스템’을 만들었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뮤직카우 본사에서 만난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는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기자를 맞이했다. 정 대표는 일반인이 투자할 수 있는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이라는 개념에 집중해 투자 플랫폼을 구축했다.
출처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http://www.fortunekorea.co.kr)
- 포춘코리아 /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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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아이유 데뷔곡 '미아'→故김현식 인기곡 '골목길' 옥션 진행
- [OSEN=최나영 기자]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가 아이유 ‘미아’와 김현식 ‘골목길’의 저작재산권료 참여 청구권을 가질 수 있는 옥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뮤직카우는 국민가수 아이유와 하늘의 별이 된 영원한 국민가수 김현식의 명곡을 재조명하고 팬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번 옥션을 준비했다.
‘미아’는 아이유가 당시 16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데뷔곡으로, 특유의 애틋한 음색이 살아있어 현재까지도 많은 팬들이 찾아 듣는 명곡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서른살이 된 아이유의 첫 데뷔곡 공유인만큼 많은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가 예상된다.
뮤직카우에서는 해당 음원 외에도 아이유의 ‘BOO’, ‘미리 메리크리스마스’와 같은 인기곡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선보인 아이유의 ‘여자라서’ 앵콜옥션은 두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옥션 참여율 100% 달성해 뜨거운 관심을 확인하기도 했다. 아이유 곡들은 뮤직카우에서 매번 높은 참여율 및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그 인기를 입증하며 음악 투자 시장의 핫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80년대 언더그라운드를 대표한 영원한 국민가수 故 김현식의 ‘골목길’은 레게풍의 블루지한 느낌과 까칠까칠하면서도 허스키한 음색이 어우러진 7080 감성의 불후의 명곡으로 불린다. 김현식이 자신의 곡들 중 유독 좋아해 생전 자주 불렀다는 ‘골목길’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커버 영상이 올라오는 등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아이유의 ‘미아’와 김현식의 ‘골목길’ 옥션은 각각 7일 12시, 9일 12시부터 공개돼 6일후 19시에 마감된다. 참여자들은 이후 각종 음원 사이트나 유튜브 등에서 많이 듣고 응원하는 만큼 발생된 해당 음원의 저작재산권료를 보유한 지분만큼 매월 받게 된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내가 사랑하는 아티스트의 명곡을 소장하기 위해 많은 이용자분들이 찾아 주시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아티스트의 곡을 선보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뮤직카우를 통해 많은 아티스트들이 재조명 받고, 팬들 또한 내 아티스트를 응원할 수 있는 ‘특별한 굿즈’를 얻게 되는 새로운 경험을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nyc@osen.co.kr
[사진] EDAM엔터테인먼트, 고 김현식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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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 20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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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적 스타트업 키우려면 사회적 기반 조성돼야 [VC View]
- 혁신 스타트업에 대해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용어가 있다. 바로 '창조적 파괴'다. '창조'와 '파괴'라는 역설적인 단어가 혼합된 이 용어는 20세기의 대표적인 경제학자 조셉 슘페터가 제시한 개념이다. 그는 기술혁신을 통해 낡은 것을 파괴하고 도태시킨 뒤,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변혁시키는 과정이 기업경제의 원동력이라고 주장했다.
스타트업계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메타버스, 인공지능(AI), 핀테크, 조각 투자, 가상자산 등도 이러한 '창조적 파괴'의 과정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산업 분야들이다. 세계 각국은 이러한 새로운 흐름들이 경제 전반의 성장과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인지하고 인프라 조성과 인재 육성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면서 관련 제도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스타트업계가 기대하는 규제 완화 및 제도 개선은 상대적으로 많이 느린 편이다. 기존 산업구조의 변화를 수반하면서 가져올 많은 사회적 이슈들로 인해 제도 도입은 이해 충돌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모빌리티 분야에서 벌어진 사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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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혁신은 언어적 유희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실제 창조적인 생각을 하고, 제약없이 도전하고, 과감하게 미래를 치고 나가도록 열린 공간(open Sand-Box)을 과감히 만들어줄 때, 그런 사회에서 창조적 도전은 혁신적 결과로 연결될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미국에서 벌어지는 혁신적 변화가 전 세계를 주도하고 있다는 것, 최근 중국의 혁신 정보기술(IT)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가 중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데서 실증적 사례를 볼 수 있다. 결국 기존 규제와 생각 속에서는 새로운 혁신은 나오기 어렵다.
최근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뮤직카우도 대표적 사례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뮤직카우는 아티스트들의 전유물이었던 저작권에 일반인들도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고안했다.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은 저작권으로부터 발생되는 저작권료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권리로, 음악 창작 제작자가 자신의 수익 권리 플랫폼에 공개하면 누구나 해당 저작권에 투자해 매월 저작권료를 받거나 거래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대표적인 무형 자산을 활용해 개인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구현한 건 뮤직카우가 세계 최초다. 새롭게 시도된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이라는 새로운 대체 투자 모델로, 대중 및 VC 투자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지난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혁신적 스타트업 키우려면 사회적 기반 조성돼야[VC View]
뮤직카우의 음악저작권 온라인 플랫폼은 전 세계적에서 최초의 시도라는 데 의미가 있다. K-팝이 전 세계 음악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더 다양한 음악이 만들어져야 K-팝이 성장하게 될 것은 자명하다. 아티스트에게는 창작의 안정적 기반을 제공하고, 팬들에게는 음원 소유를 통한 직접 참여의 기회를, 새로운 투자상품을 찾는 MZ세대 투자자들에게는 저작권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 투자 플랫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 사업모델은 모두에게 윈-윈(Win-Win)이 되는 혁신적 플랫폼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뮤직카우는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검증한 뒤 일본, 동남아, 북미 등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다른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동안 시도된 해외 성공 모델을 베낀 스타트업이 아닌,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작해 전 세계로 확대될 수 있는 K-혁신의 대표적 첫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최근 뮤직카우와 관련해 제도적으로 허가되지 않은 투자상품 이슈가 발생한 것은 무척 아쉬운 일이다. 뮤직카우는 기본적으로 실제 이용자들 사이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어 거래소의 형태를 띄고 있으나, 현재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은 음원 저작권에서 발생하는 수입을 배분하는 채권적 권리로서 투자증권과는 다른 성격이다. 전자상거래법에 따른 통신판매업 신고와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부가통신사업 신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재 이슈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이용자들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문화와 금융이 접목된 혁신 플랫폼 서비스로 성장하려면 규제 샌드박스 적용을 통해 제도적으로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 격언을 적용해 본다면, 전 세계 최초로 시도된 한국형 플랫폼 사업의 글로벌 전개를 위해, 우리 사회가 적극 수용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성장과 도전은 이제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과제를 넘어서서 우리 경제를 이끌어가는 차세대 주역의 역할을 해야 하는 단계다. 정부와 우리 사회 전체가 적극적으로 발상을 전환해 유망 스타트업을 유니콘으로 키워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면, 우리나라에서도 메타(전 페이스북), 넷플릭스 같은 세계 시장을 리드하는 스타트업들이 속속 등장할 것이다.
우수한 기술 경쟁력, 성장 잠재력이 있음에도 기존 제도의 틀에 갇혀 혁신 창출 및 개선의 효과가 제약되는 현재의 과제들을 해결하는 게 급선무다. 혁신 스타트업들이 1%의 작은 가능성에도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주는 거시적 관점의 접근이 절실히 요구된다.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수용성 높은 가치평가, 시장 육성 및 제도적 지원을 힘입어 혁신적 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을 보유한 새로운 산업군의 혁신 스타트업이 계속해서 나타나길 소망한다.
- 한경경제 / 20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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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O Preview] 뮤직카우, 조각투자 새 포문 연다
- 유명 미술품부터 음악저작권 등 큰 종잣돈 없이도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가진 만큼만’ 투자가 가능한 조각투자 방식이 최근 MZ(밀레니얼+Z)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조각투자 시장의 새로운 포문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 ‘뮤직카우’가 코스닥 상장 채비에 나서고 있다.
[IPO Preview] 뮤직카우, 조각투자 새 포문 연다
세계 최초로 ‘음악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고안하며 주목받은 뮤직카우. 1을 소수점으로 나눠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조각투자를 활용하며 음악저작권에 투자하는 신개념 투자 방식을 선보였다.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 음악저작권 플랫폼 회사로 국내 조각투자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뮤직카우의 시장 가치가 1조 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초 음악저작권 투자 방식 도입 ‘눈길’
2016년 설립된 뮤직카우는 2018년부터 저작권 조각투자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른바 음악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이라는 신개념 방식을 도입하면서 소액 투자자들도 음악저작권에 투자할 수 있는 시장을 개척한 것이다.
쉽게 표현하자면 음악저작권 투자는 아티스트만의 전유물이었던 음악저작권을 누구든 쉽게 구매해 매월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다. 이른바 음악 원저작자에게 저작권료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권리의 일부를 사들여 주식처럼 쪼갠 후 경매에 부치는 방식이다.
매주 여러 곡을 경매에 부쳐 지분을 사들인 후 구매자는 저작권료 배당을 받는다. 또한 사들인 곡을 다른 사람에게 팔아 시세차익을 얻기도 한다. 이용자들 간 자유로운 거래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조각투자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IPO Preview] 뮤직카우, 조각투자 새 포문 연다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은 먼저 ‘옥션’을 통해 선공개가 된 이후 ‘마켓’에서 자유롭게 거래된다. 현재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곡은 1000여 곡에 달하며, 매주 옥션을 통해 새로운 곡이 공개된다.
옥션은 각 곡마다 7일간 진행되며 이용자가 입찰한 가격으로 옥션 마감 시점에 상위 가격부터 순차적으로 낙찰이 진행된다. 곡 거래는 주로 ‘마켓’에서 이뤄진다. 마켓은 옥션으로 공개된 모든 곡이 유저 간 자유롭게 거래되는 시장이다.
이용자는 옥션과 마켓을 통해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구매하고, 보유한 지분만큼 향후 발생하는 저작권료를 연금처럼 매월 정산받거나 매매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뮤직카우는 현재 ‘음원 거래 시스템 및 방법’, ‘저작권 정보 확인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음원 경매 시스템 및 방법 ▲음원 분할 매매 시스템 및 방법 ▲음원 매입 시스템 및 방법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NFT) 기반 디지털 콘텐츠 관리 시스템 및 방법 ▲저작권에 관한 지수를 산출해 제공하는 방법 ▲저작권에 관한 종목 사이의 관련도를 판정하는 방법에 대해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기존 음악저작권은 소액 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데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통해 관련 시장의 대중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봤다”며 “대중의 참여를 통해 음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플랫폼 수익의 일부를 원저작권자에게 창작지원금으로 후원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조각투자계 새 지평...이용자 수·거래액 급증
뮤직카우는 조각투자 시장을 선도하면서 업계에서는 최초로 음악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개인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권(IP) 금융 플랫폼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최근 MZ세대의 투자 트렌드와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단순히 음악을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하나의 자산으로 투자한다는 시각의 전환을 이뤄낸 셈이다. 뮤직카우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이용자 연령별 분포를 보면 MZ세대의 주축인 20~30대가 5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IPO Preview] 뮤직카우, 조각투자 새 포문 연다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40대 이용자는 전체의 26%로 집계됐다. 뮤직카우의 이용자 수와 전체 거래액을 살펴보면 이용자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90만 명을 넘어서며 올해 100만 돌파를 목전에 뒀다.
특히 1년 사이에 이용자 수는 70만 명 가까이 늘어나며 뮤직카우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거래액도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뮤직카우의 지난해 8월 거래액은 556억 원으로 2020년 연 거래액을 한 달 만에 경신하며 연이어 월 거래액을 돌파했다. 이와 같은 무서운 성장세가 이어진 결과, 누적 거래액은 3000억 원을 돌파했다.
베타 서비스를 론칭한 해인 2017년 9월 7392만 원에 불과했던 거래 규모가 매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더니 지난해 11월 기준 3000억 원을 넘어섰다.
기존에는 음원 출시 후 3년 이상 지나 비교적 안정적인 추이를 그리며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보이는 인기곡 위주로 거래됐다면 최근에는 1년 이내 발매된 곡부터 발매 직후 진행되는 프로모션 곡들까지 다양한 음원들을 유통하게 되면서 이용 폭이 한층 넓어졌다.
뮤직카우는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실제 지난해 누적 투자 규모 340억 원을 달성했다. 음악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도 마련했다.
‘올바른 주주 되기’ 백서를 공개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하는 한편 최근에는 사이트 개편도 진행했다. 투자 시 유의사항 등 이용자 안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IPO Preview] 뮤직카우, 조각투자 새 포문 연다
정현경 뮤직카우 총괄 대표는
1세대 벤처기업인으로 2016년 ‘뮤직카우’를 설립했다. 이를 토대로 시스템을 개발, 2017년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음악저작권 투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정 대표는 시장에 유동자금이 많고, 저금리 상황의 지속, 대중의 관심이 문화로 이동하는 산업의 흐름 속에서 문화와 투자를 결합하는 방식에서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새롭게 고안해냈다.
그는 “곡마다 미래 저작권료 가치를 현재 가치로 산정해 원저작권자에게 목돈을 마련해주고, 옥션 상승분의 최대 50%를 원저작권자에게 창작지원금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음악저작권 투자 서비스를 경제적 수익을 얻는 투자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 생태계 전반에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용자가 단순히 소비의 주체를 넘어 건전한 문화 생태계를 만드는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 그는 “음악 창작 생태계의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과 K-팝 신인 양성 프로젝트 지원 등 수익의 적지 않은 비중을 ‘음악 생태계’ 구축에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관사로 계약한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3년간 국내 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주력한 결과 2021년 기준 IPO 주관 리그테이블에서 1위를 달성했다. 올해도 뮤직카우를 비롯해 쏘카, SSG.COM, 더핑크퐁컴퍼니, CJ올리브영, 밀리의 서재, 아이아이컴바인드 등 모바일 플랫폼, K-콘텐츠, 선도적인 핀테크 기업 등 국내외에서 급격하게 성장하는 혁신 기업의 상장 대표 주관사로 이목을 끌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공모 규모 3조5000억 원 규모로 총 23개 IPO를 성공시키면서 1위를 차지했다.
글 이미경 기자 | 자료 뮤직카우·미래에셋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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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거진한경 /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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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투자 자산 음악저작권, 해외 시장에 주도권 뺏기지 말아야” 김선영 교수 기고문
- 음악 저작권이 가상자산, NFT, 조각투자(자산을 나눠 여러 투자자가 매입하는 것)와 더불어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유튜브, 틱톡, 넷플릭스 등 동영상플랫폼과 로블록스 등 메타버스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음원들이 폭넓게 소비되고, 각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이 커지면서 음악 저작권에 대한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음악시장에서 스트리밍 분야는 2016년까지만 해도 실물 음반 시장에 비해 규모가 작았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보급, 인터넷 속도의 증가, 블루투스, AI스피커 등 디지털 장비 사용자 확대 등의 요인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국제음반산업연맹(IFPI)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음반 시장 매출의 약 62.1%가 온라인 스트리밍에서 발생했다. 이처럼 스트리밍이 음악저작권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서 음악저작권의 가치도 크게 올라갔다.
높아진 저작권의 가치는 실제 수익률로도 연결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재무관리학회 정기 학술연구 발표회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월 1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 뮤직카우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의 연평균 수익률이 저작권료 배당률(6.87%)과 매매손익(28.18%)을 포함해 35.86%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같은 기간 내 주식이나 금 등의 전통 금융 자산들의 수익률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편이다. ‘투자 자산으로서의 독립성’도 명확하다. 음악 저작권은 국내외 주식 및 금, 등의 전통적 투자 자산군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 정세 이슈나 금융 위기 등의 외부 요인으로 인한 변동이 적어 포트폴리오 구성도 수월하다.
기존의 음원들이 다시 인기를 얻는 역주행 사례들도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틱톡에서는 한 유저가 스케이드보드를 타면서, 1977년에 발표된 플리트우드 맥의 ‘드림스’를 립싱크하는 영상을 업로드해 화제를 모았다. ‘드림스’는 10월 17일 ‘빌보드 핫 100’에 재진입하여 12위까지 올라 화제가 됐다.
저작권 시장에 대한 성장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투자자들 역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워너뮤직, 유니버설뮤직 등의 글로벌 음반사들을 비롯해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같은 사모펀드들도 경쟁력 있는 음악 저작권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글로벌 3대 음반사 중 하나인 워너뮤직그룹은 얼마 전 유명 힙합 레이블, 300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정확한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4억 달러 이상이라고 보고 있다. 소니뮤직도 ‘Born to Run’ ‘Born in the U.S.A.’ 등으로 유명한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모든 곡을 약 5억5000만 달러(6천520억 원)에 매입했다. 블랙스톤은 영국 힙노시스와 함께 음악 저작권에 투자하는 10억달러(약 1조19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으며,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는 패밀리 오피스인 던디파트너스와 함께 코발트캐피털이 갖고 있는 음악 저작권 포트폴리오를 약 11억달러(약 1조2900억원)에 사들였다.
이렇듯 음악 저작권이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가치 투자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의 제도적 정비는 미흡한 상태다. 자산으로서 저작권에 대한 정의도 명확하지 않아, 일부 투자자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 때문에 규모감을 키울 수 있는 투자처나 빅 플레이어들도 부족한 상황이다.
국내 음악 저작권 산업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지금, 타 국가들의 거대 자본에 밀려 시장 주도권을 뺏기지 않도록, 범정부적 차원의 체계적인 가이드 수립과 지원이 절실하다. 창조와 혁신은 기성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 이루어질 수 있음을 기억하자.
김선영〈홍익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 헤럴드경제 /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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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부산은행, 뮤직카우와 '마!이 뮤테크' 이벤트 실시
-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BNK부산은행은 음악저작권료 참여청구권 거래플랫폼 '뮤직카우'와 '마!이 뮤테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이 뮤테크는 '마!이통장'과 뮤직, 재테크의 합성어로, 부산은행 '마!이통장' 거래 고객이 모바일뱅킹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뮤직카우에 신규 회원 가입하면 뮤직카우 1만캐시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는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만 가능하며 참여자들은 뮤직카우에서 지급받은 캐시를 통해 선호하는 음악의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구매해 이후 해당 음악이 스트리밍되고 이용될 때마다 발생되는 저작권료를 매월 받아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BNK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양욱 BNK부산은행 언택트영업부장은 "MZ세대의 새로운 금융스타일에 맞춰 비대면 채널 활성화를 위해 이번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MZ세대가 선호하는 상품, 업종과 제휴해 다양한 이벤트,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데일리한국 /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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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노래 선물하면 명품 수제 초콜릿이 집으로”
- [핀포인트뉴스 이정훈 기자]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가 다가오는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달콤한 수제 명품 초콜릿을 참여자 전원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2월 6일까지 2주간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음악 선물하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열린다.
뮤직카우가 지난달 신규 오픈한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선물하기’는 자신이 보유한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다른 사람에게 증정할 수 있는 서비스로, 상대의 휴대폰 번호만 알면 선물이 가능하다.
현재 뮤직카우에서는 △양요섭, 정은지의 ‘LOVE DAY’ △Colde의 ‘I’m In Love’ △에릭남의 ‘Perhaps Love(사랑인가요)’ △유미의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팀의 ‘사랑합니다’ 등 2000년대 이후 발매 곡은 물론, △최향의 ‘사랑밖에 난 몰라’ △최성수의 ‘기쁜 우리 사랑은’ △이선희의 ‘그대가 나를 사랑하신다면’ 등 7080 노래까지 다양한 곡을 연인에게 선물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단 한 번이라도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선물하기만 하면, 1만 5000원 상당의 수제 명품 초콜릿을 1인당 2개씩 받을 수 있다.
상품으로 마련된 수제 생초콜릿 ‘카카올라’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97%의 높은 만족도와 후기를 기록 중인 인기 브랜드로 2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가장 많이 선물한 고객 1명에게 사랑하는 지인과 더욱 특별한 밸런타인데이를 보낼 수 있도록 35만 원 상당의 ‘N서울타워 디너 이용권’도 제공한다. 당첨자는 2월 8일 개별 문자로 안내될 계획이다.
더욱 많은 고객들이 특별한 기념일을 보낼 수 있도록 추가 이벤트도 마련했다.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곡 중 ‘사랑’ 혹은 ‘LOVE’라는 단어가 제목에 포함된 곡을 3주 이상 구매 시,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초콜릿을 경품으로 전달한다.
또한, 뮤직카우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벤트 공지 페이지 내 링크를 통해 ‘카카올라’ 제품 구매 시 5900원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뮤직카우 공식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과 SNS,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음악’이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큐피드’ 역할을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선물하기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올해도 고객분들과 함께 성장하면서 건강한 음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핀포인트뉴스 /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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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정준일이 재 조명한 다 줄거야 옥션 이벤트 진행
- [파이낸셜뉴스]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거래 사이트 뮤직카우는 정준일이 다시 부른 조규만의 ‘다 줄거야’ 저작인접권료 참여 청구권을 가질 수 있는 옥션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그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인 만큼 재 탄생의 시작을 팬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취지다. 해당 곡은 뮤직카우와 프로듀서 조규만의 공동 음원 프로젝트 'Refresh21(리프레시 21)'의 일환으로 마련된 두 번째 곡이다.
이 옥션을 통해 팬들은 저작권료 공동체로서 해당 노래가 스트리밍 되고, 이용될 때마다 발생되는 저작인접권료 수익을 매월 받아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노래로 팬심을 전하는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옥션은 24일 낮 12시부터 30일 밤 11시까지 7일간 진행된다. 시작가는 8000원으로 총 1000주가 거래될 예정이다.
뮤직카우는 2022년 정준일 버전의 ‘다 줄거야’ 발매를 기념해 ‘옥션으로 다 줄거야’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옥션에서 ‘다 줄거야’ 저작인접권료 참여 지분을 10주 이상 최종 낙찰 받은 이용자 전원에게 지니뮤직 스트리밍 30일 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20년 넘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원곡의 매력과 가치에 정준일의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신곡을 뮤직카우 팬들과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단순히 듣고 즐기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아티스트와 팬이 더욱 긴밀하게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상생의 기회를 뮤직카우가 제공해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파이낸셜뉴스 /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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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가인, 임재범, 타이거JK 등 호랑이띠 가수 히트송 인기"..뮤직카우, '범띠 가수' 명곡 특별 페이지 오픈
- 뮤직카우에서 2022년 흑호의 해인 임인년(壬寅年)을 맞아 범상치 않은 범띠 가수들의 히트송이 소환되고 있다.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가 올 한 해 강인하고 용맹한 기운이 함께 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호랑이띠 가수들의 인기곡을 소개하는 특별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대한민국을 휩쓴 트로트 열풍의 주역이자, 대표적인 호랑이띠 트롯퀸인 가수 송가인은 뮤직카우에서도 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최근 발표한 정규 앨범 타이틀 곡인 '꿈(夢)'의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이 송가인을 사랑하는 팬들과 공유되며, 음악에 대한 특별한 가치를 더하고 있다.
허스키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가수 임재범은 호랑이와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임재범이 태어난 해와 시나위로 데뷔한 년도 모두 범의 해이기 때문이다. 뮤직카우에서는 레전드 시티팝으로 불리는 '이 밤이 지나면'을 만나볼 수 있는데, 흑호의 강인한 기운을 받고 싶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힙합에 취한 호랑이'라는 의미를 담아 팀명을 지었다는 힙합듀오 드렁큰 타이거의 타이거JK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뮤직카우에는 래퍼 타이거JK가 참여한 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OST곡 '리셋(Reset)'이 올라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리셋'은 애잔한 멜로디 위에 읊조리며 비트를 타고 점점 강렬하게 포효하는 타이거JK의 래핑이 단연 돋보이는 곡이다.
- 스타뉴스 /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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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일, 20일 ‘다 줄거야’ 리메이크 음원 발매…조규만 프로듀서 프로젝트 `Refresh 21` 두 번째 주자
- 가수 정준일이 조규만의 `다 줄거야`를 리메이크했다.
정준일은 오는 20일 발매되는 조규만 프로듀서의 음원 프로젝트 `Refresh 21 (리프레시 21)`의 두 번째 곡이자 조규만의 히트곡 `다 줄거야`를 리메이크한 음원을 발매한다.
조규만이 작사, 작곡한 `다 줄거야`는 2000년대 초반부터 2020년대에 이른 현재까지 꾸준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히트곡이다. 조규만의 따뜻한 가사와 멜로디가 세대를 초월해 많은 리스너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2022년 버전 `다 줄거야`는 정준일의 매력적인 보컬로 완성됐다. 정준일은 `안아줘`, `고백`, `새겨울` 등 자신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노래로 대중의 신뢰를 얻은 싱어송라이터다. 이번엔 `다 줄거야`의 가창자로서 보컬리스트 정준일의 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Refresh 21`은 프로듀서 조규만과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가 함께하는 프로젝트로 조규만이 프로듀싱한 신곡 3곡과 리메이크 1곡을 순차적으로 발매하는 음원 프로젝트다. 지난해 8월 이무진의 `담아 갈게`를 시작으로 출범했다.
이무진의 `담아 갈게`는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를 기반으로 사랑하는 연인의 만남과 다툼, 헤어짐과 재회를 통해 서로의 깊은 사랑을 확인하고 먼 훗날까지 함께 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아 발매 당시는 물론, 연이어 뮤직카우 옥션을 통해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프로듀서로서 조규만의 뛰어난 감각이 재확인되기도 했다. 이에 이번 `다 줄거야` 리메이크 음원으로 이어질 `Refresh 21`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정준일이 참여한 `Refresh 21` 프로젝트의 두 번째 음원 `다 줄거야`는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 한국경제 TV /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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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카우 "소주한잔·티얼스 등 추억소환 명곡 거래량 많아"
-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는 한 시대를 주름잡던 '그 시절 그 노래'들이 다시 한번 인기곡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뮤직카우가 1980년도에서 2009년 사이 음원 발매 곡 중 뮤직카우에 등록된 곡들의 누적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임창정의 '소주 한 잔'(20만1214회)이 서비스 출시 이후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휘성 'Insomnia'(9만2986회), 소찬휘 'Tears'(9만2716회), 김경호 '비정'(7만3372회), 변진섭 '너에게로 또다시'(6만6984회)가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izi '응급실', 2NE1 'I don't care', 빅마마 '체념', 쿨 '아로하'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아이유가 새 앨범 '조각집'을 발매한 이후 아이유의 'BOO'가 옥션 시작가 대비 낙찰가 상승률 1567%을 기록하며,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인기를 증명했다고 뮤직카우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옥션 시작가 대비 큰 상승폭을 그리며 최고의 낙찰가 상승률을 기록한 곡은 바로 루그의 '오늘 그녀가'(3567%)로 조사됐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채널들 통해 옛 명곡이 재조명되는 기회가 많아지는 가운데, 뮤직카우에서 자신이 좋아했던 노래를 떠올리며 저작권 공유에 참여하는 이용자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아티스트들이 뮤직카우에서 대중에게 다시 자신의 음악을 선보이고, 그 과정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음악의 가치와 수익을 통해 앞으로도 창작 활동을 활발히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스포츠조선 /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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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꽂기재] "주식 보다 미술품‧한우‧빌딩"…MZ세대는 '조각투자'
-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지갑 사정이 가벼운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들이 적은 금액으로도 미술품이나 한우, 빌딩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조각투자'에 빠져들고 있다. 이미 재테크 커뮤니티에선 조각투자를 통해 쏠쏠한 수익을 냈다는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화제를 모으면서 앞으로도 조각투자 열풍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미술품, 음원 저작권, 한우, 빌딩 등 다양한 조각투자 플랫폼이 등장하고 높은 수익률을 앞세워 MZ세대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인 피스는 미술품과 명품시계 등 다양한 현물자산의 소유권을 조각처럼 분배해 투자한 후 조각 소유 비율에 따라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는 구조다.
특히 희소가치가 높아 감가가 적고, 미래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투자자산을 분별해 원금손실을 최소화하고 높은 수익률 제공을 보장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있다.
실제 피스에서 지난해 4월 진행된 'PIECE 롤렉스 집합1호'의 경우 모집금액이 1억1800만원에 달했고, 매각이 완료되면서 3749만원의 수익금(평균 수익률 32%)을 남겼다. 다만 운용 수수료로 수익금의 20%를 사측이 가져가 실제 수익률은 더 낮게 분배된 상황이다.
이어 롤렉스 집합2‧3호, 미술품 조각투자인 'PICE 아트 컬렉션' 역시 한달도 채 되지 않는 기간동안 목표한 모집금액을 다 채웠다.
이어 피스는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대체불가토큰(NFT) 자산 발행을 계획하며 현물 자산 뿐 아니라 게임 아이템 등 가상자산도 아우를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조각투자 플랫폼 뱅카우는 투자자가 송아지를 공동구매하고, 농가는 한우를 사육하는 방식으로, 미래에 한우가 다 자라 경매가 완료되면 수익금을 투자자와 생산자가 나눠 갖는 콘셉트다. 지분을 투자한 소가 자라는 모습부터 등급 판정까지 확인할 수 있는 등 요소를 곁들여 호응도 상당하다.
실제 뱅카우는 지난해 5월 첫 펀딩을 시작한 이후 5차 펀딩이 모두 완판된데 이어 올해 6차 펀딩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투자한 소가 자라 경매에 오르기까지 수익을 내기 위한 2년간의 시간이 필요한데다 향후 경매 시점에 소값이 떨어졌을 경우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 역시 주목받는 조각투자로 꼽힌다. 음악 저작권을 조각으로 나눠 경매로 거래하는 방식을 적용하면서 지난해 10월 기준 누적회원 80만명, 거래액 28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아울러 조각투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보호 장치 마련를 위해 △저작권료 수익과 거래 플랫폼을 통한 투자의 차이 △첫 구매시 고가에 구매하거나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한 단기 거래는 투자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점 등을 명시한 '뮤직카우 백서'를 발간해 이용자 안내를 강화하기도 했다.
조각투자 열풍이 거세지고 있지만 새로운 투자 형태인 만큼 모호한 법적 책임 문제, 이상거래 행위에 대한 관리·감독 부재 등의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뮤직카우가 거래하는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이 공시 규제의 적용을 받는 증권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뮤직카우의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거래 서비스가 '인가받지 않은 유사투자업'이라는 민원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더욱 조각투자 플랫폼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투자자를 보호할 법적 장치가 없는데다 원금 손실이 날 수 있는데도 투자 참고자료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조각투자의 경우 소액으로 이뤄지다 보니 투자자들이 손쉽게 참여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투자처나 수익 배분 구조에 대해 알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다 자칫 원금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 투자자들이 모든 책임을 지게 된다"며 "조각투자라는 새로운 재테크 방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도권 울타리안에서 투자자들을 보호할 법적 근거가 서둘러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아시아타임즈 /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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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기업 화두 ‘혁신’…혁신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핀테크·스타트업
- ‘이용자 보호’ 앞장서는 혁신 스타트업 눈길
- 뮤직카우, 머스트잇, 핀다, 째깍악어, 카사 등 -
- 올해 기업 화두 ‘혁신’…혁신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핀테크·스타트업, 이용자 보호 적극 힘써
- 안심보호 서비스 도입, 공공기관 인증 획득,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 등 다양한 행보 눈길
- 뮤직카우, 혁신금융서비스 인가 신청, 특수목적법인 설립, 올바른 투자 위한 안내 강화 등 만전
올해 많은 기업들이 신년사 화두로 도전, 혁신을 꼽았다. 특히, 지난해 연간 투자액 10조 원을 돌파하며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들은 올해도 ‘전에 없던 신서비스’들을 계속해서 선보이며 뉴노멀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개념 서비스들이 증가하는 만큼, 이용자 보호를 위한 자체 노력에도 힘을 더하는 모습이다. 아직 탄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전통적인 제도권에 포함되어 있지 않거나, 또는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브랜드들이 스스로들 자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열 정비에 한창이다.
‘이용자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인 IT 플랫폼으로 음악 저작권 투자 시장을 연 ‘뮤직카우’,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 대출 중개 플랫폼 ‘핀다’, 아이돌봄 서비스 ‘째깍악어’,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카사’ 등이 주목받고 있다.
■ 혁신금융 신청부터 백서 발간, 사이트 전면 개편까지, 이용자 보호 위해 만전 기하는 ‘뮤직카우’
최근 MZ세대를 주축으로 음악, 부동산, 미술품 등 특정 재화의 소유권을 분할해서 거래하는 방식의 조각투자가 각광받고 있다. 조각투자는 새롭게 등장한 투자 수단인 만큼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보호 장치 마련이 중요하다.
국내에 조각투자 시장을 처음 열어낸 곳은 바로 ‘뮤직카우’다. 뮤직카우는 일반 대중도 음악 저작권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고안해 지난해까지 91만명이 넘는 이용자들의 ‘문화가 투자가 되고, 투자가 문화가 되는’ 새로운 경험을 이끌었다.
뮤직카우는 기존에 아티스트들의 전유물이었던 음악 저작권에 일반인들도 투자할 수 있도록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발명했다. 쪼개서 팔 수 없던 음악 저작권에 소액 투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던 중 발견해 낸 모델이다. 그리고, 음악 저작권 시장 투자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에는 혁신금융 서비스 인가를 신청하기도 했다.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에 투자할 수 있다는 다소 생소한 개념에 대한 투자자들의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저작권과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떤 방식으로 투자가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뮤직카우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저작권료 수익과 거래 플랫폼을 통한 투자의 차이, 첫 구매 시 고가에 구매하거나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한 단기 거래는 투자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점 등을 명시한 ‘뮤직카우 백서’를 발간해 이용자 안내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올바른 투자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전면 개편해 투자 시 유의해야 할 사항과 참고할 다양한 내용들을 사이트 곳곳에 반영하는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상세 가이드 제공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뮤직카우는 이미 해외에서도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음악 저작권 관련 시장에 많은 이용자들이 눈 뜨고, 건강한 문화 생태계 발전의 저변 마련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만들어 나가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 위조품 판매 제재는 물론 피해 고객에게 두 배 보상! ISMS 인증도 획득한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
올해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가 200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 플랫폼의 고객 보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은 고가의 명품을 거래하는 플랫폼인 만큼 정품, 보안, 안전에 집중해 고객을 관리하고 있다. 위조품을 판매한 셀러를 발견하면 직접 법적 조치를 취하고, 해당 셀러 리스트를 공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매 고객이 산 상품이 위조품으로 판명될 경우 구매가의 두 배로 보상하는 등 위조품으로 인한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하며 고객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 ISMS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인증 제도로서, 기업이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립, 관리, 운영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가 기준에 적합한지 심사하여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약 104개에 이르는 인증 기준에 대한 심사를 거쳐 모두 통과해야만 인증이 가능하다.
머스트잇은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획득을 기반으로, 판매자와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구축했다. 최근 누적 거래액 1조를 돌파하며 급성장 중인 머스트잇은 20, 30대 고객을 중심으로 신뢰도 높은 서비스 제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고객의 소중한 개인정보 보호 위해 안심번호 서비스, 스팸차단 기능 도입한 핀테크 기업 ‘핀다’
고객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이나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의 경우,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대출 핀테크 스타트업 ‘핀다’는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고객을 위해 지난해 6월 일찍이 안심번호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서 서비스 신뢰도와 보안 강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핀다는 고객의 연락처를 직접 대출 신청을 한 금융사에만 제공하여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했을 뿐 아니라, 고객이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안심번호 사용 여부’ 체크를 통해 안심 번호를 발급받을 수 있게 했다.
인력도 확충했다. 핀다는 지난해 8월 데이터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세대 기술개발구조개선 전담반(TF)를 구성했다. 기술전략 자문위원으로는 네이버 부사장 출신의 최성호 커넥트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선임하며 마이데이터 보안 강화와 금융 거래 데이터 관련 시스템 구조 고도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 돌봄 교사에 대한 철저한 신원 검사는 물론 실력, 인성, 건강 인증까지 거치는 ‘째깍악어’
맞벌이 부부가 많은 요즘, 아이돌봄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날로 높아져 가고 있지만 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째깍악어’는 육아 도움이 필요한 가정과 관련 인력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철저한 검증 시스템으로 돌봄 교사의 신원과 능력을 보장한다. '악어쌤'으로 불리는 돌봄 선생님은 본인인증, 신원 증명 서류, 학력 및 경력 증명 서류들을 제출해야 하며 아동보호 및 성적 착취, 학대, 괴롭힘 방지 행동과 관련된 강령 서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뿐 아니라 모의 돌봄 면접, 내부 교육 과정 이수, 인적성 검사와 교사 성향 분석을 통해 문제 행동 예상 교사를 심사하는 과정도 거치는 등 꼼꼼하게 돌봄 교사의 실력과 인성을 검증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맞춰 모든 돌봄 교사들은 본인 포함 가족의 의심 증상 자가진단을 진행해야 하며 건강에 이상이 없는 선생님들을 고객들과 매칭해주고 있다.
■ 보안 전문 기업과의 협력으로 취약점 발견하고 보완까지! 신개념 건물 재테크 ‘카사’
외부 전문 기업과의 협력도 안전과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 댑스) 거래 플랫폼 ‘카사(Kasa)’는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티오리’, 보안솔루션 컨설팅 기업 ‘안랩’과 협력하여 정보 보호를 위한 내실을 다지고 있다.
보안 전문 기업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내부 보안 검사와 취약 실전 점검을 강화하고, 정보 침해사고를 대비한 보안 훈련과 정보 보호 교육까지 진행한다. 고객이 안전하게 부동산에 투자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보안 위협에 철저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카사는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인증 ‘ISO 27001’을 3년 연속 획득하며 다시 한번 신뢰성을 입증했다. ISO 27001 또한 정보보호 관련 14개 관리 영역을 포함한 114개 세부 항목을 모두 통과해야만 획득할 수 있어 까다로운 제도로 손꼽힌다.
출처 : 블록체인밸리::No.1 Korea Blockchain & Fintech Media(http://www.fintechpost.co.kr)
- 블록체인밸리 /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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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예감] NFT, 음악 저작권…누구나 돈 버는 콘텐츠 마켓 - 조가연 슈미트 수석팀장
- - 무엇이든 사고팔 수 있는 상품인 시대... 그중 콘텐츠 분야 확장세 빨라
- 음악 저작권, 수익 분배받는 권리 부여... 이후 차익 얻거나 저작권료 배당 받아
- 대표적인 플랫폼 뮤직카우, IPO 준비. 케이팝 발판 해외 진출 계획
- 그림, PPT 템플릿 등의 콘텐츠, 디지털 자산화... MZ 부수입 열망과 맞물려 확장
- 고가 예술품 조각투자, 메타버스에서 확인하기도
- NFT 결합 콘텐츠 증가... 거품은 주의, 메타버스/게임 연결로 중장기적 시장 커질듯
◇김방희> 음악, 영화를 비롯해서 내가 쓴 손글씨, 그림까지 어떻게 보면 이제는 모든 게 돈이 되는 시대입니다. 제대로 된 그러니까 대중들이 인정해 줄 수 있는 콘텐츠만 있다면 누구나 창작자가 되고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인증을 활용한 NFT를 접목하면 시장 규모와 범위를 넓혀나가는데요. 미래생활사전 시간에는 슈미트 조가연 수석팀장과 함께 투자의 범위를 극적으로 넓혀가고 있는 콘텐츠 시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콘텐츠 시장. 어서 오십시오.
◆조가연> 네, 안녕하세요.
◇김방희> 우리 조가연 팀장은 팔 만한 콘텐츠 많잖아요. 실리콘밸리에 대한 이해도라든가 이런 거. 강연하시거나 책을 내시면 돈 많이 될 것 같은데.
◆조가연> 많이 있는 것으로 대외적으로 밝혀두겠습니다.
◇김방희> 알겠습니다. 이제 웬만한 콘텐츠는 다 돈이 된다. 우리가 콘텐츠라고 하면 무슨 유명한 BTS나 오징어게임만 생각하는데 단순히 그런 일종의 유행을 넘어서 산업이나 기술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그렇게 대단한 게 아니어도 돈이 되는 세상이 됐다, 이런 얘기인가요?
◆조가연> 돈이라고 하니까 조금 부정적으로 보실 수도 있는데 표현하자면 무엇이든지 사고팔 수 있는 상품이 될 수 있는 시대다. 그리고 그중에서 조금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콘텐츠 분야다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위 물건들을 사고파는 공간들을 마켓 플레이스, 또는 어떤 커머스 플랫폼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는데요. 이런 것들이 많이 등장을 하고 있고 그리고 그런 스타트업들의 거래지표도 굉장히 상승을 하는 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경제활동 또는 투자 상품으로써 이런 콘텐츠에 대한 인식도 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고요. 콘텐츠 마켓과 스타트업 그리고 연관되어 있는 이런 블록체인 NFT 기술까지 간단하게 조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김방희> 콘텐츠가 자산, 상품이 되는 시대라고 얘기해 주셨는데 스타트업들, 이런 것들이 있나요?
◆조가연> 일단 콘텐츠 중에서 가장 빠르게 거래 상품화되고 있는 게 음악 저작권입니다. 음원이라고도 하죠.
◇김방희> 광고를 워낙 많이 해서 많은 분들이 실제 회원 가입을 안 해도 아실 것 같아요.
◆조가연> 아무래도 K팝이 좀 인기가 있다 보니까 이런 것들을 반영해서인지 한국에서 특히 이런 저작권 거래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편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좀 대중매체를 통해 알려진 뮤직카우라고 하는 스타트업이 이런 콘텐츠 IP 거래 플랫폼으로는 선두주자격이고요. 본격적으로는 한 2018년도부터 이 서비스를 출시를 했는데 음악 저작권, 그러니까 그동안 작곡가라든지 작사가, 아니면 이런 음악업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음악저작권을 주식처럼 쪼개서 판매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음악저작권 거래 서비스입니다. 물론 초기에는 일부 K팝 팬들, 팬심에 플랫폼이 기대는 게 아니냐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조각투자, 대체투자 같은 트렌드를 타고서 작년 말을 보니까 누적 가입자가 거의 100만 명 정도가 됐고요. 그 거래 몸집도 스타트업 치고 굉장히 커진 편입니다.
◇김방희> 그러니까 이 광고를 보시면서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더라고요. 음악이라는 건 무형의 재산인데 이걸 어떻게 사고팔 수 있느냐, 이런 건데요.
◆조가연>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거래되는 것은 음악 자체가 아니라 음원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 음악의 저작권에서 발생하는 수익들을 분배받을 수 있는 권리를 적입하는 거고요. 예를 들어서 노래방에서 몇 번 음악이 재생되면 그 분기에 나오는 저작권료를 그중에 몇 %는 내가 가진 지분만큼 받을 수 있다라고 하는 권리고요. 일단 이 플랫폼 회사에서 작사가나 작곡가들에게 협의를 해서 저작권의 일부를 먼저 매입을 합니다. 그다음에 이 저작권을 분할해서 플랫폼을 통해서 경매를 내고요. 개인들이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고요. 그 경매가를 어떻게 정하냐 봤더니 저작권료 예측 시스템으로 이 저작권료가 지금 가치가 얼마 정도 되는지를 추정을 합니다. 그리고 그 가격을 통해서 경매에 올리면 일반 경매와 마찬가지로 높은 가격부터 낙찰이 되고요. 그리고 말씀드린 것처럼 저작권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권리다 보니까 매달 배당금처럼 그 저작권료를 정산 받고 내가 1%를 가지고 있으면 그 달 저작권료의 1% 정도의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주고 있습니다. 또 경매를 받은 다음에 마켓이라고 하는 서비스를 통해서 내가 나는 배당금 필요 없어. 그냥 이거 시세차익 보고 팔래라고 한다면 그 가지고 있는 저작권 지분을 다른 타인에게 팔 수도 있습니다.
◇김방희> 그런데 보통 사람들 같으면 이걸 투자해서 뭘 얻을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들거든요. 그러니까 음악은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가 다르게 들을 수 있는 거고 저작권과 관련한 일종의 배당을 받는 건가요?
◆조가연> 네, 배당이 가장 맞습니다. 그러니까 수익을 보는 자산이다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러니까 내가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되는 음악을 구입을 하거나 그러니까 저작권을 구입하는 거죠. 그게 아니면 또 일부 같은 경우는 팬심으로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김방희> 그렇긴 하겠군요.
◆조가연> 조각을 사고 싶다라고 하는 경우도 있을 거고요. 결국에는 수익 관점입니다. 그러니까 내부에서 개발한 저작권료 예측 시스템이 있다 보니까 이걸 가지고서 경매를 받고 나중에 이게 인기가 끌면 소위 역주행을 한다고 하죠. 그렇게 되면 이것을 수익을 좀 정산받거나 아니면 실제로 이 저작권을 내가 쪼개서 팔 수도 있고요. 보니까 가장 인기를 끌었던 사례가 브레이브걸스라고 하는 아티스트의 롤린이라고 하는 곡인데요.
◇김방희> 이게 대표적인 역주행 곡인데.
◆조가연> 이게 원래 초기에는 인기 역주행을 하기 전에는 초기 거래가가 한 2만 원대였는데 다시 한 번 역으로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면서 판매가가 최고 120만 원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2만 원짜리가 120만 원이 되기도 하는 거죠. 이럴 경우에는 내가 가지고 있는 조각을 판매함으로써 실제로는 시세 차익을 주식처럼 노릴 수 있습니다.
◇김방희> 노릴 수 있겠군요. 그래서 이 사례가 많이 회자되면서 이런 음악 저작권 거래 서비스가 많이 또 보통 사람들한테 전파되기도 했는데 전부 이런 사례만 있을 건 아닐 테고요. 전반적으로 수익이 납니까?
◆조가연> 그러니까 대중음악 같은 경우는 정말 메가 히트를 친 곡이 아니고서는 당연히 시간이 지나면 음원의 가치가 조금은 떨어질 수밖에 없겠죠. 앞에서 말씀드린 롤린 같은 경우도 워낙 대표적인 역주행 사례다 보니까 좀 이례적인 편이고요. 저작권료를 매달 배당처럼 챙겨가는 일종의 안정자산 성격이 높은 편입니다. 또 다만 염두에 두실 게 시세차익이 크면 마치 주식처럼 세금을 떼기도 합니다. 저작권료 월 수익이 곡당 5만 원을 넘거나 내가 판매했던 수익이 5만 원이 넘어가면 기타소득세를 22% 정도 떼고요. 그리고 당연히 플랫폼이다 보니 내가 거래할 때 드는 거래수수료도 고려를 하셔야 됩니다.
◇김방희> 그렇네요. 지하철, 대중매체 이런 데 하도 광고 영상이 집중적으로 나오니까 이 플랫폼 입장에서는 그만큼 마케팅에 돈을 엄청나게 쓰고 있다는 얘기인데 상장 얘기까지 나오데요.
◆조가연> 스타트업이 보통 투자를 받고 회수를 하는 게 두 가지 사이클이 있는데 하나는 상장을 하는 것일 거고요.
◇김방희> 그렇겠죠.
◆조가연> 하나는 조금 더 큰 회사에 인수를 당하는 것일 텐데 뮤직카우라고 하는 회사 같은 경우는 알려지기로는 내년 초를 목표로 기업공개를 하겠다, 상장을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최근에 Pre-IPO라고 해서 상장, 공모를 하기 전에 가장 마지막으로 사모를 통해서 기관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받는 Pre-IPO를 하고 있는데 대외적으로 알려진 기업가치가 한 1조 원 정도가 이야기되고 있고요. 대외 지표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작년 하반기 월 거래액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700억 원대로 알려져 있고요. 작년 추정매출액이 한 450억 원이다 보니까 상장을 할 수 있을 만한 몸집은 충분히 만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방희> 그러니까 거래액이 700억 원인데 추정 매출액이 450억 원인 걸로 봐서 거래액을 매출액으로 잡는 게 아니라 일종의 순매출액. 이런 개념으로 따로 추정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런데 기업공개를 하겠다는 얘기는 투자를 받아서 더 큰 판을 만들겠다는 거일 테니까 그런 향후의 계획 같은 것들도 궁금한데요.
◆조가연> 일단 한국이 음악 저작권 거래플랫폼으로는 빠르게 시작한 편입니다. 해외에도 이 정도의 지표로 나오는 곳은 아직은 없다 보니까 그러니까 한국이라고 하는 K팝 시장을 기반으로 우리가 동아시아, 일본, 또는 해외를 진출하겠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요. 이게 지난달에 나온 보도를 보니까 한화그룹으로부터 전략적인 투자를 유치를 했고 내년이나 올해 미국 내에 합작회사를 만들어서 해외시장을 진출하겠다라는 것도 고려를 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IPO를 하려면 좀 실적을 강화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여러 가지 언론보도를 보면 확보하고 있는 음악 저작권은 한 1만 곡 정도인데 실제로 서비스에 들어가 보시면 실제 거래되고 있는 곡들은 조금 숫자가 다릅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은 좀 플랫폼이 아마도 상장을 준비하면서 실적을 쌓으려고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방희> 미국도 음악 저작권 시장 자체는 발전했는데 이렇게까지는 안 하거든요. 미국에서는 음악 저작권료를 담보로 한 채권을 발행해요. 유명한 가수들이 발행한 적이 있는데 데이빗 보위 채권. 앞으로 내가 내는 히트곡의 저작권료에 대해서 얼마를 제공한다. 그런데 그 채권이 한 15년 이상 발행이 됐는데 채권 투자자들이 대부분 손해를 봤어요. 저작권료라는 게 그렇게 예상처럼 되지 않는 면이 있는데 하나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아무리 명곡이라도 인기가 떨어진다 하는 점 하나하고 또 당대에는 메가 스타였지만 시간이 흐르면 잊혀진다는 것 때문에 이 채권시장도 예상보다 꽃을 피우지는 못했는데 우리 음악저작권 시장은 세계를 주도할 수 있는지 이것도 관심사네요. 음악도 이렇게 사고팔 수 있다면 영화나 다른 영상콘텐츠도 충분히 거래 대상이 되지 않을까요.
◆조가연> 글로벌 시장에서는 영화나 웹툰, 만화 같은 것들도 일반 개인들이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을 열려고 하는 시도는 있지만 아직 상용화됐다라고 보기는 좀 어렵습니다. 이게 음원하고 성격이 다른 게 음원 같은 경우는 노래방도 가고 카페도 가고 저작권료 배당이 계속 발생을 할 수 있는데 영화나 웹툰, 만화 같은 경우는 성격이 다르다 보니 이러한 점에서 조각거래나 개인들의 투자가 열리기는 조금은 어려운 것 같고요. 다만 캐릭터, IP상품들의 이런 디지털 마켓은 시도가 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프리카TV가 열었던 콘텐츠 거래 플랫폼 AFT라고 하는 마켓이 있는데요. 여기에는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하는 1인 미디어 진행자들. 소위 BJ라고 부르죠. 이런 분들의 방송 하이라이트 영상이나 클립 영상이나 3D 아바타를 거래하고 있는 플랫폼입니다. 아직 초기이긴 하지만 실제로 한 사례를 보니까 한 BJ의 3D 아바타가 실제로 국내에서 한 1300만 원 정도에 낙찰되기도 하는 걸 보니 이런 경우에는 플랫폼화가 충분히 가능하겠다라는 기대가 됩니다.
◇김방희> 이거는 별풍선의 상품화군요. 그러니까 어떤 팬덤을 기반으로 한 것 같기는 한데 이것도 거래 대상이 되면서 플랫폼화 될 수 있느냐, 이게 또 궁금하고요. 그런데 창작자 입장에서 이런 시장을 생각해 보면 콘텐츠를 사고 파는 플랫폼이 형성된다는 것은 그러니까 저작권 이상의 수익을 누릴 수 있는 건지도 궁금할 테고 그분들 입장에서는.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내가 내 피땀 흘려서 이뤄낸 콘텐츠의 권리를 쪼개주는 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도 있을 텐데 어느 쪽이 더 현실적인 건가요?
◆조가연> 대표적인 뮤직카우 사례를 말씀드리면 일단 전체 음원 자체를 사오는 게 아니라 그 저작권료를 배당받을 수 있는 권리를 사오는 거잖아요. 그거를 쪼개서 사오다 보니까 그 사올 때 일단 플랫폼이 원작자에게 선대금을 지급을 합니다. 그리고 음악 저작권협회로부터 계약을 맺고 저작권료를 분배를 받는 방식인데 처음에 원작자에게 대금을 지급할 때에도 그동안 저작권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이게 20년 동안 미래가치가 얼마나 될 겁니다. 그걸 기반으로 좀 정산을 해 주고요. 그리고 경매를 했을 때 이익이 나면 그것도 역시 가격상승분의 일부는 원작자에게 지급하고 있다라고 플랫폼이 정책을 밝혔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창작자 입장에서는 미래수익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상대적으로 조금 목돈을 초기에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것 같고요. 다만 앞에서 말씀드렸던 어떤 역주행이라든지 또 시즌별 인기가 서로 부침이 있을 수 있어서 추가 상승분에 대한 기대치는 서로 다를 수도 있다라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될 것 같습니다.
◇김방희> 저작권자 입장에서는 일종의 보험이 될 수는 있겠군요. 인기가 오를 수도 있지만 예상보다 폭발할 수도 있지만 혹은 예상처럼 안 나올 수도 있는 거니까 그런 점에서 보면 선대금 지급을 받고 또 상황이 좋아지면 일단 플랫폼 입장대로라면, 공식 입장대로라면 또 일부를 배당받을 수 있으니까 저작권자 입장에서는 괜찮을 것 같기도 한데 다만 이런 콘텐츠가 이른바 상품이 되는 시장과 관련해서 아무래도 유명 곡을 쓴 저작권자들이 혜택을 보는 것처럼 오징어게임 만든 사람들, 유명 크리에이터, 이런 소수에 국한되는 건 아닐지. 그러니까 보통 사람들도 콘텐츠를 만들어서 시장에 내다 팔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는지, 어떨까요?
◆조가연> 일단 모든 초기 시장 같은 경우는 후킹이라고 하죠.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대어가 참여를 해야 시장이 주목받고 크는 것 같고요. 이 플랫폼 자체가 좀 몸집을 키워나가면 마치 그 카카오톡 같은 경우도 이모티콘 마켓이 처음에는 회사가 주도했지만 나중에는.
◇김방희> 보통 사람들이 참여했죠.
◆조가연> 개인 일러스터들이 참여해서 수익을 내고 있는 것처럼 이런 개인들의 디지털 콘텐츠 또는 디지털 아트 거래도 상당히 커질 것이라고 전망을 해 보고 있습니다. 특히 영미권 같은, 미국이나 북미 같은, 해외 같은 경우는 일반 개인들이 그린 그림이나 일러스트나 심지어 PPT 발표 템플릿 같은 경우도 디지털 가산화로 해서 파일이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엣시 같은. 원래는 여기가 핸드메이드 상품 같은 것들을 판매하는 온라인 커머스인데 여기에서는 이런 디지털 콘텐츠 파일들, 내가 집들이 할 때 예쁘게 꾸며놓는 벽 사진이라든지 이런 거까지 거래가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좀 기대를 해 볼 수 있고 이게 MZ세대의 트렌드하고도 좀 맞닿아 있는 것 같습니다. 좀 주수입이 아니라 기타 소득을 만드는 것에도 관심이 높은 세대이고 소위 말하는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가 많아지다 보니까 내가 온라인 활동, 디지털 공간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이런 콘텐츠 마켓도 커가지 않을까 전망해 보고 있습니다.
◇김방희> 1부에서 대퇴직 혹은 대사직 시대 얘기를 했는데 그중에 하나가 이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프리랜서 혁명 혹은 FA 혁명이라고도 하는데 기타소득을 올릴 곳들이 좀 늘어나면서 내가 뭐 이렇게 험한 노동 환경에서 본업을 해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슬슬 프리랜서 혹은 자유계약직으로 전환하는 거거든요. 그러면서 일자리 통계에는 이상하게 경기는 좋아졌다는데 일자리는 전보다 못하네, 이런 상황이 오는 건데. 만약에 이것도 이 시장이 커졌을 때를 미리 대비하기 위해서 우리가 고려하는 건데 나한테 굉장히 괜찮은, 팔릴 만한 콘텐츠 아이템이 있다. 예를 들어서 나만의 글씨체 폰트, 주변에서 기가 막히다고 한다. 혹은 이모티콘, 이런 거 돈 벌고 싶다면 당장 어떻게 해야 됩니까?
◆조가연> 예를 들어 직장인 분들 중에서도 PPT를 굉장히 잘 만드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내가 굉장히 잘 만든다라고 하면 앞에서 말씀드렸던 엣시라든지 핀터레스트, 호주의 캔바 같은 해외 거래플랫폼들을 충분히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유튜브나 블로그를 검색해 보시면 주부가 월 얼마를 버는 법, 이런 식처럼 튜토리얼이 나와 있기도 하고요. 다만 해외 결제나 정산이 번거롭기는 해서 국내 같은 경우도 이러한 콘텐츠나 파일 거래 스타트업들이 초기 투자를 받고 성장을 하는 편입니다. 찾아보니까 디지털 노트나 다이어리 양식이나 스티커들을 사고 파는 위버딩이라고 하는 초기 기업들도 있고요. 이게 그러면 실제로 얼마나 쓰이고 있나 반증을 해 주는 사례가 재미있는 게 이러한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연말에 신년 다이어리를 팔잖아요. 보통.
◇김방희> 엄청나게 인기가 있죠.
◆조가연> 그거를 스티커를 찍어서 받기도 하는데 올해 한 커피 프랜차이즈가, 작년이겠네요. 작년에 다이어리 실물 대신에 디지털 다이어리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만큼 트렌드가 이런 디지털로 올라오고 있고 이러한 시장에서 내가 괜찮은 글씨체라든지 이모티콘이라든지 스티커를 팔 수 있는 기회가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방희> 아마 그리고 이런 기회는 더 커지겠죠. 그래서 한 번 내가 가진 재능 가운데 이런 플랫폼에 상품으로 내놓을 만한 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시는 건 좋을 것 같은데 그런데 아까 1부에서는 미술품 경매 다루면서 조각 투자 얘기 잠깐 했고 음악 저작권 거래의 경우도 사실은 조각 투자의 개념에 가까운 거니까 결국 앞으로 이런 콘텐츠 산업은 조각투자, 이런 식으로 조각조각 내서 거래할 수 있게 되는 겁니까?
◆조가연> 아트 같은 경우도 아트 재테크라고 해서 아트 테크 이야기가 나오는데 고가의 작품들. 또는 내가 쉽게 개인으로서 소비를 할 수 없는 것들은 이런 식으로 공동구매나 조각투자를 방식으로 투자 기회를 열어주는 플랫폼들이 계속 생길 것 같습니다. 예술품 같은 경우는 미국의 마스터 웍스라고 하는 플랫폼이 이미 2017년도부터 상당히 서비스를 진행을 하면서 유니콘 기업에 올라가 있고요. 여기 같은 경우도 그 작품을 회사가 먼저 구입을 한 다음에 일종의 관리비를 얹어서 소유권을 쪼개 팝니다. 예를 들어 앤디 워홀의 작품을 한 20억 원에 회사가 먼저 구입을 한 다음에 사전관리비 한 10% 정도를 더해서 22억 원짜리를 분할해서 팔기도 하고요. 한 조각에 한 20달러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국내 같은 경우도 열매컴퍼니, 테사 같은 기업들이 진행을 하고 있는데 많게는, 그러니까 적게는 1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도록 열어주고 있고요. 실제로 이용자 중에 한 절반 정도가 2030 세대라고 합니다. 그만큼 젊은 세대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다만 아직까지는 유명한 작가들. 그리고 해외에 뱅크시나 앤디 워홀 같은 조금 알려진 작가들의 작품만 다뤄지고 있어서 이런 것들이 충분히 잘 팔린다면 일반 대중들의 작품들도 시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김방희> 이 조각투자의 경우는 그냥 단순히 이런 거래가 되는 게 아니라 떠들썩하게 SNS를 통해서 서로 즐기는 문화가 됐더군요. 이거를 사고 나면 내가 저 그림의 몇 %를 가지고 있다면서 SNS에 올리고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그런 행사가 자주 벌어지지 못합니다마는 투자자들이 다 모여서 또 이걸 축하하고 그림을 보고 하는 행사들도 하던데 이거 보면서 늘 궁금했거든요. 굉장히 비싼 미술품들이 많잖아요. 수십억, 심지어는 수백억짜리도 있는데 어떤 식으로 운영하고 수익 구조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조가연> 음원이랑 비슷합니다. 작품을 먼저 회사가 사오고요. 물론 목돈이 들겠죠. 그다음에 비싼 작품이다 보니까 보관료라든지 관리비가 들어서 관리비를 붙여서 조각판매를 하고 있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수익을 좀 내기 위해서 실물작품을 갤러리나 전시회에 외부 임대를 주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외부 임대를 통해서 확보한 수익을 조각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처럼 지급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실제 작품이 매각된다면.
◇김방희> 그때 회수하는 겁니까?
◆조가연> 네, 그 매각 수익도 조각 투자자들에게 비용에 따라서 그 수익 분배를 하고 있습니다.
◇김방희> 이게 사실 미국에서는 꽤 된 이야기여서 국내에도 그럴까 했는데 국내에도 관련 스타트업이 꽤 있는 것 같아요. 그렇죠?
◆조가연> 앞에서 말씀드렸던 아트앤가이드, 열매컴퍼니나 테사가 이미 하고 있고요. 유사한 방식입니다. 국내도 보니까 테사라고 하는 스타트업은 전체 회원이 한 4만 명 정도가 된다고 밝히고 있어서 아트 분야에도 이런 2030 또는 조각투자의 수요가 충분히 있구나라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방희> 그러면 아까 말씀하신 유명 작가의 작품을 어쨌든 직접 이 회사가 사긴 사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러면 실물 작품은 갖고 오는 거예요. 어떻게 하는 거예요?
◆조가연> 실물 작품을 다루는 방식이 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먼저 매입한 플랫폼 업체에서 오프라인 전시 공간을 내부에 마련해서 조각 투자자들에게 관람할 수 있도록 열어두는 방식이 있고요. 두 번째는 수익을 좀 창출하기 위해서.
◇김방희> 아까 말씀해 주신 것처럼.
◆조가연> 외부 갤러리나 전시회에 임대하는 경우가 있고요. 심지어 메타버스 공간에 전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가 조각투자에 참여를 했다면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속을 해서 언제 어디서든 그 가상현실로 구현되어 있는 작품을 볼 수가 있고요. 실제로 독일의 한 갤러리가 온라인 가상현실플랫폼 디센트럴랜드라고 하는 곳 내에 디지털 토지를 구입을 해서 갤러리를 세워놓고요. 그 안에 실제로 자기들이 보유한 미술작품을 좀 보여주고 있는 상황도 있습니다.
◇김방희> 메티버스까지 또 연결이 될 수 있겠군요. 그런데 이제 하나 앞서 말씀드린 콘텐츠시장 뭐가 됐든 간에 다 투자입니다. 투자라는 얘기는 원금이 보장되는 투자, 원금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얘기일 텐데 손실을 볼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하잖아요.
◆조가연> 네, 무조건 염두에 두셔야 되고요. 원래 금융투자법상 원금 보장을 100% 하겠다고 하는 건 당연히 불가하고요.
◇김방희> 그건 투자가 아니죠.
◆조가연> 네, 다만 최소수익을 보장할 수 있도록 조각투자 공모를 할 때 상품별로 우리는 어느 정도 조건이 되면 팔겠습니다. 최소한. 이런 설정을 좀 해놓습니다. 회사마다 다르지만 공모 투자가가 1만 원이라면 저희가 최소한 15% 정도 가격이 올랐을 때 그 이상에서만 팔겠습니다라고 하는 조건을 붙여둡니다. 만약에 매각 시기가 내가 기대한 것보다 너무 지연된다면.
◇김방희> 돈이 묶이잖아요.
◆조가연> 네. 구입한 그 조각 소유권을 그 플랫폼에서 다시 다른 개인에게 재판매하거나 양도를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매각을 하겠다는 의사결정을 플랫폼이 하다 보니까 소비자가 생각한 것보다 기대 수익이 낮거나 아니면 나는 좀 더 두고서 더 높은 가격에 팔았으면 좋겠는데 너무 일찍 팔아버리거나 하는 의사결정도 있을 수 있어서 투자 상품이다 보니 이런 것들을 좀 염두를 두셔야 됩니다.
◇김방희> 원금손실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되고요. 사실 미술품을 아트 테크의 관점에서 접근하면 두 가지 만족을 줘야 되는데 돈도 돈이지만 이거 내 집에 걸어두고 좀 즐기겠다 하는 느낌도 있어야 될 텐데 대개는 디지털로는 즐길 수 있지만 소비자가 이렇게 직접 미술품을 관람할 기회가 많지는 않은 거죠. 아까 어떤 업체의 경우에는 상시 전시공간을 열어둔다고 합니다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쉽지는 않겠군요.
◆조가연> 네, 전시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들이 아직 대중적이지는 않아서요. 그리고 또 찾아가서 관람하는 게 쉽지는 않잖아요. 아직까지는 외부운영 또는 보관되고 있는 경우가 좀 많이 있고요. 초기이기는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이런 메타버스 내에서 관람할 수 있는 것들도 만약에 상상해 보자면 AR, VR 헤드셋이 충분히 발달된다면 조금 더 현실감 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김방희> 그렇겠죠. 결국 이걸 얼마나 더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하느냐에 따라서 이 시장이 더 커질지의 여부도 결정이 될 텐데. 요즘에는 그 아까 1부에서도 잠깐 예고했습니다마는 NFT. 그러니까 이 디지털 인증을 활용한 기술을 통해서 미술품을 거래하는, 그러니까 기성 미술품 투자자나 소비자라면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은데 어쨌든 뭐, 디지털 작품들 뭐 이런 걸 이용한 콘텐츠 거래를 하는 스타트업들도 꽤 등장하던데 이게 그냥 시류의 일환입니까? 아니면 뭔가 내용이 있는 겁니까?
◆조가연> 보통 많이 적용되는 게 NFT라고 하는 거죠.
◇김방희> 네.
◆조가연> 대체 불가능한 토큰. 어떻게 보면 사실 그림 같은 경우도 이거 내가 그렸어요라고 하기 위해서 인감이나 각자의...
◇김방희> 간편 인증서 같은 게 있죠.
◆조가연> 네, 서명을 하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디지털 기술로 만들었다고 보시면 조금 더 이해하기 좋으실 것 같고요. 실제로 조각투자 같은 경우는 워낙 작품을 쪼개 팔다 보니까 그리고 실물이 아니다 보니까 온라인 공간상에서 진위여부를 증빙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걸 위해서 활용되는 게 NFT라고 하는 기술이고 콘텐츠나 이런 IP 거래에 가장 많이 적용되고 있고요. 대표적으로 미국에 탑샷이라고 하는 스타트업이 있는데요. 여기는 NBA농구선수들의 유명한 골이나 이런 명장면을 짧은 영상카드로 만들어서 판매를 합니다. 원래 그 야구 같은 경우도 미국에는 야구선수들이 종이카드가 굉장히.
◇김방희> 야구 카드가 굉장히 인기 있죠. 수집 대상이죠.
◆조가연> 네. 수집품으로도 쓰이고요. 이런 것들을 온라인화 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여기에도 디지털 영상카드 진위 여부를 가리는 데 NFT라고 하는 디지털 인증이 활용되고 있고요. 굉장히 좀 파격적인 회사 중에 하나는 번트 파이낸스라고 하는 스타트업인데 여기는 미술작품 조각투자입니다. 그런데 재밌는 건 여기는 실물 미술작품을 회사가 구입해서 소각해 버립니다.
◇김방희> 아예 불태워 버려요?
◆조가연> 네. 실물을 소각해 버리고 그것을 그대로 구현한 디지털 구현품. 일종의 온라인 복제품이지만 유일한 복제품인거죠. 이것을 NFT화 해서 판매하고 있고요. 이런 경우에는 사실은 이제 어떤 미술작품 자체를 온라인 디지털로 바꿔 버린다는 점에서 좀 더 파격적인 거래플랫폼입니다.
◇김방희> 그래요. 네. 좀 극단적인 것 같기도 한데 어쨌든 새로운 소비자와 투자자와 만나기 위한 스타트업들의 노력이 가상하기도 한데. 글쎄 뭐 약간 NFT는 너무 말들이 많아서 올해 초를 두고 약간 전망이 엇갈리기도 해요. 이게 거품이다, 아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거품이 아닐 수 있지만 일시적인 거품이다 등등 여러 가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콘텐츠 산업만 놓고 볼 때 이 NFT시장과 결합하는 건 어떻게 잘 될까요.
◆조가연> 일단 콘텐츠가 온라인 공간 또는 디지털 공간에서 자산화되고 거래가 된다면 NFT기술하고는 떼어놓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김방희> 그래요.
◆조가연> 이게 1990년대 초반에 인터넷회의론도 나왔었고 몇 년 전만 해도 뭐 가상화폐, 블록체인에 대한 회의론도 많이 나왔지만 이제는 사실 전통자산으로 인정을 받고 있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NFT 같은 경우도 디지털, 또는 온라인 소유권을 증빙하기 위한 콘텐츠산업? 콘텐츠거래 기술에서는 빼놓을 수가 없을 것 같고. 중장기적으로는 뭐 게임에 활용된다거나 메타버스까지 연계되면서 어쩔 수 없이 커지는 기술이 아닐까 보고는 있습니다. 다만 NFT만 붙으면 주가가 올라간다는 그런 거품론은 당연히 좀 유의를 해야 될 것 같고요.
◇김방희> 어떤 새로운 기술이 나타나서 자리를 잡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리는데 초기에 거품이 반드시 끼기는 하죠. NFT시장이 남의 얘기가 아닌 게 아까 내가 상품화 할 수 있는 콘텐츠가 있으면, 돈이 되는 콘텐츠가 있으면 이걸 파는 시대가 될 거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지금 당장 눈에 많이 띄는 것 중에 하나는 자기가 만든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이나 이런 콘텐츠를 NFT에 적용해서 이 시장에서 팔려는 시도들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쉽지는 않죠.
◆조가연> 네, NFT를 적용하는 기술 자체가 아주 일반적인 기술은 아니다 보니까 뭐, 블록체인 지갑이라든지 이런 기술 활용도가 좀 낮다면 개인 혼자 도전하기는 어려운 분야이기는 하고요. 다만 인터넷 같은 경우도 웹 초창기에는 홈페이지 만들기 굉장히 어려웠고.
◇김방희> 다 외주 줬죠. 그거.
◆조가연> 네. 앱 같은 경우도 스마트폰 초창기에는 어려웠지만 중장기적으로 이런 것들을 지원해 주는 서비스가 나오듯이 NFT 같은 경우도 아이디어나 어떤 대상이 있으면 제작을 지원해 주는 서비스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재미있는 게 국내에도 좀 나오고 있는데요.
◇김방희> 네.
◆조가연> 민트클립이라고 하는 회사는 유튜브 영상을 NFT화 해서 거래하는 플랫폼을 지원을 하고 있고요. 누구나 본인이 업로드한 그 고유의 창작물이라면 영상을 NFT화 해 주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고 카카오의 자회사인 그라운드엑스나 두나무 거래소의 람다256 같은 회사들이 일종의 서비스 형태의 NFT 발행 지원 서비스를 올해 본격적으로 오픈을 하려고 합니다. 이제 이런 것들이 대중화되면 개인들도 어쩌면 나의 어떤 기타연주 영상이라든지 어떤 작품들 같은 것들을 팔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방희> 그러네요. 뭐 아직은 패리스 힐튼이 또 이 분야에서 열심히 하고 있더군요. 아마 전통적인 미디어. 이런 데서는 킴 카다시안한테 밀려서 그런지 NFT시장에서 또 유명세를 떨치고 있던데. 이런 사람들이야 유명한 인플루언서니까 뭐 돈은 많이 벌겠지만 일반 개인들 성과는 아직은 미진한 상황이죠.
◆조가연> 네. 성공예감 첫 번째 방송을 NFT화해서 판매하신다면 아마 성과가 측정되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요.
◇김방희> 가관이겠군요.
◆조가연> 아직은 초기이기는 합니다. 개인들이 발행하는 사례가 워낙 적다보니까 뭐 얼마를 벌 수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섣부르고요.
◇김방희> 그렇죠.
◆조가연> 국내 블록체인이나 이런 가상 자산거래소들 그리고 카카오, 네이버 라인 같은 이런 SNS 플랫폼들도 올해 본격적으로 NFT 굿즈나 이런 작품들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오픈을 하겠다고 밝혀서 소수의 아티스트로 시작해서 개인들의 NFT 거래까지 확대되지 않을까. 소위 접근성이 높아지는 원인이지 않을까 기대해 보고 있습니다.
◇김방희> 콘텐츠 시장. 당장 돈이 된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개인들한테. 장기적으로는 결국 인터넷이 열리듯이 이 시장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말씀드리면서 생각이 났는데 앞으로 전망해 주신다면, 그리고 사업과 투자의 관점에서 좀 준비 할 일도 있을 것 같은데 10년 후에는 아마 보통 사람들이 콘텐츠 플랫폼에서 돈 버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요.
◆조가연> 전에 에듀테크 말씀을 드릴 때 코로나19로 비대면 학습이 워낙 많아지다 보니까 다들 뭐 비대면 학습 또는 태블릿을 통한 학습이 익숙해 졌다고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요. 이러한 것들도 디지털 콘텐츠. 앞서 말씀드린 디지털 노트라든지 다이어리 같은 학습 콘텐츠의 성장에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NFT가 등장하면서 디지털 아트라든지 이제 예술 작품까지도 이런 것들도 거래가 되는 시장이 확대가 되고 있고요. 재미있는 건 전통적인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이나 이베이 같은 곳들도 이 디지털 파일 콘텐츠를 판매하는 섹션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게 확실히 트렌드가 좀 바뀌고 있다라는 걸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그 앞서 이야기해 드린 것 중에 대표적이었던 NFT 예술품 시장 같은 경우는 작년 기준으로는 NFT가 붙어 있는 아트 거래품의 그 시가총액이 전체 아트시장에서 한 1% 정도를 차지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1%지만 향후에 상당히 점유율이 높아질 거라고 전망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NFT가 붙어 있는 시장규모도 지금 한국 돈으로 한 32조 원 정도가 추산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30조 원 이상이면 상당히 큰 시장이기는 합니다. 그렇다 보니까 지금 이야기하기로는 디지털 상에 존재하는 모든 콘텐츠는 NFT로 거래될 수 있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온라인 공간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이 존재하는 어떤 책이라든지 상품이라든지 집이라든지 심지어 부동산 같은 이런 대다수의 실물자산도 이제는 거래할 수 있는 대상이 되지 않을까 훨씬 더 NFT가 적용이 되지 않을까라는 전망을 해 보고 있습니다.
◇김방희> 네. 콘텐츠 시장이 됐든 그게 NFT와 접목하는 분야든 새로운 길이 열리면 처음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늘 승자가 되는 건 아닙니다. 구글은 검색엔진 16번째였고요. 우리 네이버는 또 안 그렇습니까? 그러니까 그 분야를 길게 보고 준비 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래서 이런 분야를 열심히 공부하시면서 사업과 투자의 관점에서 준비하시라는 뜻으로 시장 전망이라든가 이런 걸 말씀드리는 거고요. 이거 아주 유명한 벤처캐피탈이나 그 심사역들, 리포트를 저희가 몰래 들여다보는 것 같으니까 귀중한 정보들입니다. 오늘 슈미트의 조가연 수석팀장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조가연> 감사합니다.
- KBS NEWS /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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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저작권, 디지털 세대를 위한 연금이죠"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
- 아이유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71만6,800원, 브레이브걸스 '롤린' 50만3,600원, 전우성 '축가' 40만6,300원.
뮤직카우에서 주식처럼 저작권 수익이 거래되는 노래들의 28일 현재 시세다. 아이유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는 2019년 4만원에 거래되다가 지난 9월 98만원까지 올랐다. 2019년에 4만원에 구입해 지난해 9월 팔았다면 약 25배 수익을 거두었다는 뜻이다. 지난해 12월 첫 상장 가격이 2만3,500원이었던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은 유튜브에서 역주행하며 인기를 끌어 9개월 만인 지난 9월 131만원까지 치솟았다. 시초가 대비 무려 56배 수익이다.
음악 저작권 수익이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인기를 끄는 이유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세계 최초로 음악 저작권자에게 돌아가는 수익을 재테크 상품으로 만든 주인공이 신생기업(스타트업) 뮤직카우를 창업한 정현경(48) 총괄대표다.
"저작권이 아니라 청구권이에요"
정 대표는 음악 저작권으로 알려진 투자 상품에 대한 오해부터 바로 잡았다. 그가 투자상품으로 만든 것은 엄밀히 말하면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이다.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이란 작곡가, 작사가 등 저작권자가 받는 수익을 나눠 가질 수 있는 권리다. "저작권은 누가 만들었는지 알려주는 저작인격권과 창작물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저작재산권으로 구분돼요. 흔히 저작권이라고 말하는 저작인격권은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 없어요. 즉 거래를 할 수 없죠. 반면 저작재산권은 수익을 나눠 가질 수 있도록 양도할 수 있어요. 이를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이라고 하죠."
정 대표는 노래에 대한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을 개인이 살 수 있도록 100원 단위부터 1만원 단위까지 잘게 쪼갠 조각상품으로 만들었다. 이를 뮤직카우 사이트에 들어가서 원하는 금액만큼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다.
이를 구입한 이용자들이 돈을 버는 방법은 배당수익과 매매수익 두 가지다. 배당수익은 저작권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매달 정기적으로 나눠 받는 것이다. 그래서 정 대표는 이를 "디지털 세대를 위한 연금"이라고 표현했다. "연금처럼 매달 나오는 배당 수익을 원하면 조금 많이 갖고 있어야 제2의 월급이 되죠."
매매수익은 구입한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의 가격이 오르면 팔아서 시세 차익을 거두는 방법이다. "장차 저작권 수익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래들은 시세가 올라가요. 노래방 등에서 많이 부르거나 유튜브, 방송 등에서 꾸준히 듣는 곡들이죠."
어떻게 투자하나
거래 품목으로 올라온 곡들은 약 1,000곡이다. 초보자라면 투자 대상을 고르는 일이 힘들 수 있다. 정 대표는 이들을 위해 투자방법 등을 안내한 투자백서를 만들어 공개했다.
이와 함께 투자에 참고할 만한 각종 정보를 곡마다 제공한다. "곡별로 시세 변동을 보여주는 차트가 있고 매달 저작권 수익이 노래방, 방송, 유튜브 등 어디서 얼마나 발생했는지 자세히 표시돼요. 이런 정보들은 저작권협회에서 자료를 받아 제공해요. 또 가장 많이 오른 곡, 거래량 순위 등을 보여주는 투자 순위 차트도 있죠. 따라서 조금만 공부하면 수익 예측이 가능해요."
재미있는 것은 투자 상품에 팬들의 덕질, 즉 팬덤이 결합되는 점이다. 이용자가 좋아하는 음악가나 노래를 응원하는 팬덤이 수익률에 영향을 미친다. "최근 모 대기업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상사가 투자한 상품이라며 1980년대에 나온 최성수의 '동행'을 열심히 듣더군요.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각자 좋아하는 노래의 가치를 상승시키려고 일부러 비싸게 사기도 해요."
정 대표는 이런 팬심을 감안해 최근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했다. "저작권 수익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는 기능이죠."
정 대표는 "각자 좋아하는 곡을 사라"고 조언했다. 한마디로 즐기며 투자하라는 뜻이다. "음악 저작권은 소액 투자 상품도 아니고, 가격변동성이 크지 않아 단기간에 치고 빠지는 투기성 자산은 더더욱 아니에요. 롤린 같은 역주행 곡만 보고 들어오면 안 돼요. 그런 곡은 앞으로 나오기 힘들어요."
이용자는 현재 87만명이며 꾸준히 늘고 있어 조만간 100만명을 넘을 기세다. "20대 이용자가 많은데 최근 30, 40대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있어요."
수익률 얼마나 되나
지난달 서울 한양대에서 열린 한국재무관리학회 정기학술연구 발표회에서 김진희 홍익대 교수와 박세열 김승현 연세대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저작권료 참여청구권 수익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음악 저작권 투자의 연 평균 수익률은 35.8%로 주식 10.18%, 금 11.09%보다 높다. 같은 기간 음악 저작권의 연 평균 배당 수익률도 6.9%다.
정 대표는 음악 저작권의 높은 배당 수익률에 대해 사회 현상과 연동성이 크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아무리 심해도 음악을 들어요. 힘들고 슬픈 일, 기쁜 일에 항상 음악이 함께 하죠. 그만큼 음악 저작권은 독립성이 높고 비교적 안정적인 상품이에요."
정 대표가 저작권 수익을 안정자산으로 보는 이유는 결과를 보고 투자하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영화 등 다른 콘텐츠처럼 제작 전에 투자하지 않고 곡이 발표된 뒤 노래방이나 방송, 유튜브, 공연 등에서 얼마나 많이 부르는지 결과를 보고 투자하기 때문에 위험도를 낮출 수 있죠. 그런 점에서 최신곡들은 고위험 고수익, 오래된 곡들은 저위험 저수익 상품이라고 보면 됩니다."
창작자들과 뮤직카우는 얼마나 버나
노래를 투자 상품으로 만드는 과정은 간단하지 않다. 뮤직카우에서 창작자를 만나 합의하면 경우에 따라 저작권위원회에 곡당 8만원의 등기수수료를 내고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을 등재한다. 이때 창작자들은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저작권 수익 가운데 얼마를 투자상품으로 내놓을지 결정한다. 예를 들어 1만원의 저작권 수익이 예상되면 이 가운데 1,000원어치만 팔지 그 이상 팔지 결정한다.
뮤직카우는 자체 개발한 지표로 넘겨받는 지분만큼 미래 수익을 예측해 창작자에게 목돈을 준다. 이 부분을 정 대표는 혁신으로 꼽았다. "그동안 창작자들은 목돈이 필요하면 제2금융권에 가서 저작권을 담보로 연 20% 이상 높은 이자를 주고 대출을 받았어요. 이마저도 쉽지 않으면 일종의 암시장에 가서 터무니 없는 헐값에 미래의 저작권 수익을 넘기고 돈을 빌리죠. 음악 저작권을 아무도 자산으로 인정해 주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저작권 수익의 가치를 발견해 자산으로 인정해 준 것은 우리가 처음이에요. 덕분에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자금 조달 창구가 됐죠."
또 주가에 해당하는 각 노래별 시세의 시작가 대비 상승분의 50%를 창작자에게 추가로 준다. "이런 점 때문에 최근에는 신곡 발표 당일부터 저작권 거래를 하고 싶어하는 창작자들도 많아요."
그렇다면 뮤직카우의 수익은 얼마나 될까. 뮤직카우는 1.2%의 거래 수수료를 받는다. 그런데 여기에 300원의 상한선이 있다. 예를 들어 거래 가격이 100만 원이라면 1만2,000원을 수수료로 받아야 하지만 300원 이상 받지 않는다. "초기 시장이어서 활성화를 위해 상한선을 정했어요. 이 정책은 나중에 바뀔 수도 있어요."
저작권료 받는 작사가 출신
정 대표는 사업가였던 부모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사업을 꿈꿨다. 그는 미국 남가주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광고대행사에서 2년간 직장 생활을 하고 1999년 온라인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중앙ICS를 창업했다. 거기서 회원 150만 명의 ‘잭시 인 러브’라는 여성 포털도 운영했다. "디지털 교과서 등을 개발한 회사였는데 잘 됐어요. 하지만 시장이 작았고 기술 진입장벽이 낮아 경쟁이 치열했죠."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작사를 하게 됐다. "1년간 버스커버스커, 양파 등이 부른 노래 7곡의 가사를 썼어요. 저작권료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저작권 시장에 관심을 갖게 됐죠."
그렇게 해서 정 대표는 2016년 뮤직카우를 창업했다. 뮤직카우의 가능성은 투자를 보면 알 수 있다. KDB산업은행, 하나금융투자, 한화자산운용, LB인베스트먼트 등에서 총 340억 원을 투자했다.
“내년에 미국 진출”
정 대표는 음악 저작권 수익 사업이 진입장벽이 높다고 강조한다. "대중문화와 금융기술(핀테크), 플랫폼 기술 3가지가 결합돼 있어서 3가지 분야의 속성을 모두 알아야 해요. 해외에서도 유사 서비스가 나왔는데 3가지 속성을 고루 안배하지 못해 잘 안돼서 우리에게 인수하라는 제의가 들어왔죠."
뮤직카우는 내년에 해외로 나간다. "내년에 미국 서비스를 하려고 준비 중이에요. 미국 음악 위주로 거래할 예정이고 K팝도 일부 들어갈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가요, 해외에서는 팝 등 이원화 전략으로 갈 예정이에요."
그만큼 정 대표는 내년 목표를 크게 잡았다. "올해 거래액이 3,000억 원 수준이에요. 내년 거래액 목표는 1조원이죠. 여기에 해외 서비스가 추가되면 거래액이 더 커질 겁니다."
- 한국일보 /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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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판 나이키·골드바·굿즈 쏜다…뮤직카우 프로모션
-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는 연말연시를 맞아 한정판 운동화, 골드바, 브랜드 스페셜 굿즈 등을 받을 수 있는 대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두근두근 옥션 속 경품부터 뮤카캐쉬 100% 당첨까지' 이벤트에서는 시가 70만원 상당의 '나이키x피스마이너스원 에어포스1 로우 파라노이즈'와 골드바 등이 경품으로 준비됐다.
기간 내 새롭게 시작하는 옥션 속 숨겨진 경품은 곡마다 낙찰자 중 1명을 추첨해 증정된다. 당첨자는 옥션 마감 후 다음날 뮤직카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29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는 '굿바이(GoodBye) 2021 뮤직카우 신년 굿즈 드려요!' 이벤트가 진행된다. 낙찰 여부와 관계없이 옥션에 1회 이상 참여한 뒤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200명은 맨투맨 티셔츠, 다이어리, 펜으로 구성된 뮤직카우 스페셜 굿즈를 받는다.
- 뉴시스 / 2021.12.27